뉴스데스크
노경진 기자
노경진 기자
'과도한 사교육' 방지…수능영어 쉬워진다
'과도한 사교육' 방지…수능영어 쉬워진다
입력
2014-02-13 20:56
|
수정 2014-02-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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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려서부터 사교육이 집중되고 또 지나친 교육열 논란도 부르는 과목이 바로 영어죠.
교육부가 이번 수학능력시험부터는 영어를 쉽게 출제하기로 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작년 수능에서 난이도에 따라 A, B형으로 나눌 만큼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던 영어.
불안감에 입시생들이 사교육을 더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김지선/재수생 ▶
"원래 학원만 다녔는데, 영어 B형 어렵다고 해서 과외로 바꾸는 경향이 있어요."
전체 사교육비 20조원 중 영어 비중은 3분의1에 달합니다.
일명 영어유치원부터 사립초등학교의 몰입교육까지 과잉 영어교육 문제가 계속되자 교육부는 우선 수능 영어부터 쉽게 내기로 했습니다.
문제의 지문 길이를 줄여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낮추고 가장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제도 7문항에서 4문항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출제범위도 심화과목은 빼고 영어1과 2로 단순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쉬운 수능 영어가 실제로 사교육비를 줄이거나 학습 부담을 덜어주긴 어려울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 이종서/입시업체 교육평가연구소장 ▶
"영어를 굉장히 쉽게 냈을 경우또 다른 영역의 변별력을 확보해야 되는 문제가 생기 때문에 특히 상위권 학생의 경우에는 전영역에서 단 한 문제도 실수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의식이..."
교육부는 또 이번 대학입시부터 학생부 종합전형 자기소개서에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성적이나 각종 경시대회 실적 등을 적으면 서류전형 전체를 0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어려서부터 사교육이 집중되고 또 지나친 교육열 논란도 부르는 과목이 바로 영어죠.
교육부가 이번 수학능력시험부터는 영어를 쉽게 출제하기로 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작년 수능에서 난이도에 따라 A, B형으로 나눌 만큼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던 영어.
불안감에 입시생들이 사교육을 더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김지선/재수생 ▶
"원래 학원만 다녔는데, 영어 B형 어렵다고 해서 과외로 바꾸는 경향이 있어요."
전체 사교육비 20조원 중 영어 비중은 3분의1에 달합니다.
일명 영어유치원부터 사립초등학교의 몰입교육까지 과잉 영어교육 문제가 계속되자 교육부는 우선 수능 영어부터 쉽게 내기로 했습니다.
문제의 지문 길이를 줄여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낮추고 가장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제도 7문항에서 4문항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출제범위도 심화과목은 빼고 영어1과 2로 단순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쉬운 수능 영어가 실제로 사교육비를 줄이거나 학습 부담을 덜어주긴 어려울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 이종서/입시업체 교육평가연구소장 ▶
"영어를 굉장히 쉽게 냈을 경우또 다른 영역의 변별력을 확보해야 되는 문제가 생기 때문에 특히 상위권 학생의 경우에는 전영역에서 단 한 문제도 실수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의식이..."
교육부는 또 이번 대학입시부터 학생부 종합전형 자기소개서에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성적이나 각종 경시대회 실적 등을 적으면 서류전형 전체를 0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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