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미희 기자
김미희 기자
군 사격장 훈련 유탄에 민간인 '발목 부상'
군 사격장 훈련 유탄에 민간인 '발목 부상'
입력
2014-02-13 20:56
|
수정 2014-02-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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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공사장에서 한창 일하던 남성이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알고 보니 인근 사격장에서 훈련중에 날아온 총알이었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VCR▶
경기도 고양의 자동차 재활용센터 공사장.
어제 오전 느닷없이 총알 한발이 날아와 작업중이던 57살 김모씨의 왼쪽 발목에 박혔습니다.
엑스레이 촬영결과 총알은 김씨의 정강이를 뚫고 20cm 아래 발목까지 들어가,곧바로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 피해자 ▶
"돌맞은 그런 느낌으로 '퍽'하면서 나중에 다시 보니까 피가 나더라고요."
조사결과 공사장에서 1.3km 떨어진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2 소총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은 " 훈련 중 발사된 k2 총알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힌 뒤 방향을 틀어 공사장으로 날아든 것으로 보인다"며 탄환을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군 당국은 예정됐던 사격훈련을 중단하고 사격장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 동네 주민 ▶
"산책하다 보면 큰 소리로 '빵빵빵'하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좀 불안한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11년에도 경기도 백마사격장에서 총알이 날아와 인근 산을 내려오던 60대 남성이 팔을 다치는 등 지난 2000년부터 경기도에서 민간인이 총상을 입은 것은 모두 4차례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공사장에서 한창 일하던 남성이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알고 보니 인근 사격장에서 훈련중에 날아온 총알이었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VCR▶
경기도 고양의 자동차 재활용센터 공사장.
어제 오전 느닷없이 총알 한발이 날아와 작업중이던 57살 김모씨의 왼쪽 발목에 박혔습니다.
엑스레이 촬영결과 총알은 김씨의 정강이를 뚫고 20cm 아래 발목까지 들어가,곧바로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 피해자 ▶
"돌맞은 그런 느낌으로 '퍽'하면서 나중에 다시 보니까 피가 나더라고요."
조사결과 공사장에서 1.3km 떨어진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2 소총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은 " 훈련 중 발사된 k2 총알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힌 뒤 방향을 틀어 공사장으로 날아든 것으로 보인다"며 탄환을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군 당국은 예정됐던 사격훈련을 중단하고 사격장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 동네 주민 ▶
"산책하다 보면 큰 소리로 '빵빵빵'하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좀 불안한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11년에도 경기도 백마사격장에서 총알이 날아와 인근 산을 내려오던 60대 남성이 팔을 다치는 등 지난 2000년부터 경기도에서 민간인이 총상을 입은 것은 모두 4차례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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