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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수입 초콜릿도 한국 소비자가 '봉'?

밸런타인데이, 수입 초콜릿도 한국 소비자가 '봉'?
입력 2014-02-13 20:56 | 수정 2014-02-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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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초콜릿 가장 많이 사는 날일 겁니다.

    밸런타인데이죠.

    ◀ 앵커 ▶

    그런데 초콜릿 가격 알아보니까 수입초콜릿이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우리나라에서 비쌌습니다.

    남상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인과 포옹을 해서 심박수가 올라가면 초콜릿 선물을 주고, 초콜릿을 활용한 디저트를 가르치고, 최대 대목인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마케팅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 이창엽/행사 참가 고객 ▶
    "그 초콜릿 같은 거 주고 하니까 그 정도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이벤트 같은 걸로 색다르게 해 보고 하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고객들이 주로 찾는 건 수입 초콜릿.

    백화점은 물론 대형마트에서도 지난해 수입 초콜릿 매출이 국산 제품을 추월했습니다.

    그렇다면 수입 초콜릿의 가격은 합리적일까.

    유명 브랜드 고디바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5만 6천원에 팔리고 있는 12개 들이 선물 한 상자가 미국에서는 40% 일본에서는 10% 이상 저렴하게 팔리고 있습니다.

    벨기에 초콜릿인 레오니다스는 우리나라에서 20개 가격으로 미국에서는 40개를 살 수 있고, 이탈리아 초콜릿인 아르마니 돌치나 페레로 로쉐도 유독 우리나라에서 가격이 비쌌습니다.

    ◀ 김연아/초콜릿 구매 고객 ▶
    "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받는 분도 좋아하시고..."

    EU와의 FTA로 유럽산 초콜릿 관세는 매년 떨어지고 있는데도 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수입업체들은 항공운송료와 적정온도관리를 감안하면 해외판매가격과 단순비교는 어렵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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