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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지방 8일째 눈…자정 넘기면 역대 최장 기록

강원 영동 지방 8일째 눈…자정 넘기면 역대 최장 기록
입력 2014-02-13 20:56 | 수정 2014-02-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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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 영동 지방엔 여드레째 정말 길게도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릉에선 어젯밤부터 내린 눈만 벌써 30센티미터가 넘게 내렸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연환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 기 자 ▶

    네 벌써 여드레째, 눈이 마치 장마처럼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낮 잠시 그치는가 싶던 눈은 어젯밤부터 시작돼 깊은 밤인 지금까지도 그칠 기미 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퇴근길 빙판으로 변한 도로 위에는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영동 지역 도로 곳곳이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 리포트 ▶

    영동 지역에 역대 가장 길게 눈이 이어진 건 지난 1969년 2월에 아흐레 동안 내렸던 건데 이번 눈이 오늘 자정을 넘겨서까지 계속되면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하게 됩니다.

    현재 강릉과 동해 등 동해안 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어제부터 다시 내린 눈의 양은 강릉 39.5 cm 동해 31.5 삼척 25 속초 대관령 6.8 센티미터 등입니다.

    폭설로 인한 시설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비닐하우스 축사 200여 동이 무너지면서 피해액이 35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연인원 14만여 명과 만여 대가 넘는 장비가 영동 지역에 투입돼 제설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유례 없는 폭설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최대 1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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