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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참사 '살신성인 선배' 해병대 출신 故양성호 의사자 추진

리조트 참사 '살신성인 선배' 해병대 출신 故양성호 의사자 추진
입력 2014-02-19 20:14 | 수정 2014-02-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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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사고현장에서 탈출하지 못한 후배들을 구하다가 목숨을 잃은 한 대학생이 있습니다.

    고 양성호 씨인데요.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준 고인, 의사자 지정이 추진됩니다.

    임선응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외대 미얀마어과 학회장으로 신입생 환영회에 갔던 해병대 출신 복학생 양성호 씨.

    지붕 붕괴 직후 탈출에 성공했지만, 양씨는 다시 무너지는 건물 안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지붕에 깔려 매몰된 후배들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부상 학생 가족 ▶
    "(제 딸이) 승호를 봤다고 그래요. 처음 붕괴될 때 왔다갔다 하면서 후배들을 탈출시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 모습이 마지막이었고, 양씨는 잇따라 무너진 구조물에 깔려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연이 알려지면서 학교 안팎에서 고인을 기리는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준 고 양성호 씨를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부산 남구청은 장례 절차와 사고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신청을 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임선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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