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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동훈 기자

해빙기 빙판 사고 위험…저수지 한가운데 실험 결과는

해빙기 빙판 사고 위험…저수지 한가운데 실험 결과는
입력 2014-02-19 20:57 | 수정 2014-02-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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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얼어붙은 저수지를 건너던 중학생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습니다.

    얼핏 두꺼워 보이는 얼음.

    하지만 얼마나 위험한지 정동훈 기자가 119구조대원과 함께 실험을 해 봤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성남 낙생 저수지에 구조 헬기가 떠있습니다.

    물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얼음판으로 올라온 중학생 최 모 군을 구조대원이 밧줄로 묶어 옮깁니다.

    최 군은 어제 오후 얼어붙은 저수지를 자전거를 타고 건너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깊이 12미터 물 속에 빠졌습니다.

    ◀ 송성훈/분당소방서 구조대장 ▶
    "도착하니까 아이가 엎드려있더라고요. 사지를 힘을 빼고 벌리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그랬죠."

    최 군은 저수지 가장자리의 얼음이 이처럼 돌을 던져도 깨지지 않자, 건너가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가 난 저수지에서 실험을 해봤습니다.

    구조 대원이 안전 밧줄을 묶고 저수지 가운데쪽으로 걸어갑니다.

    꽁꽁 언 가장자리는 세게 발을 굴러도 얼음이 깨지지 않습니다.

    ◀SYN▶
    (어때요?)
    "단단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가운데로 걸어간 뒤 발을 구르자.

    "살려주세요."

    얼음이 깨져 풍덩 빠지고 맙니다.

    ◀ 윤종석/분당소방서 구조대원 ▶
    "안쪽으로 갈수록 얼음 두께가 얇아지기 때문에 조그만 충격을 가해도 바로 빠집니다."

    소방 당국은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지는 사고가 최근 3년간 28건 발생해 10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날이 풀리는 2월과 3월은 특히 조심하라고 당부합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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