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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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안현수, 8년만에 다시 3관왕…쇼트트랙의 황제 등극
러시아 안현수, 8년만에 다시 3관왕…쇼트트랙의 황제 등극
입력
2014-02-22 20:31
|
수정 2014-02-2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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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가 쇼트트랙 남자 5백 미터와 5천 미터 계주에서 금메달 두 개를 추가하며, 8년 만에 다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자 5백 미터 결승에서 안현수는 출발이 늦었지만 절묘한 인코스 공략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5천미터 계주에서도 폭발적인 질주로 여유있게 금메달을 거머쥐며 러시아를 열광시켰습니다.
◀ 세르게이/관광객 ▶
"(빅토르 안은)하루에 금메달 2개를 땄어요.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선수예요. 역사에 기록될 만한 엄청난 사건입니다."
"비챠(빅토르 애칭), 비챠, 비챠 안! 우리에게 메달을 안겨준 비챠 화이팅!"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3관왕을 달성한 안현수.
여자친구로 알려진 우나리 씨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면서 러시아 귀화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 안현수(빅토르 안)/러시아 쇼트트랙 대표 ▶
"파벌은 있었죠. 있었지만 그런 부분이 제가 귀화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것은 아니고요. 저를 믿어주는 곳에서 마음 편히 운동하고 싶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퇴물 취급을 받은 안현수가 러시아에는 보석같은 존재였습니다.
◀ 크라프초프/러시아 빙상연맹 회장 ▶
"한국에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참 많습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 많으면 그 가치를 잘 모르잖아요. 장난감이 많은 아이들은 조금만 고장나도 바로 버리는 것처럼."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국적을 바꾼 안현수.
승리의 이름인 빅토르 안은 이번 올림픽에서 러시아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소치에서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가 쇼트트랙 남자 5백 미터와 5천 미터 계주에서 금메달 두 개를 추가하며, 8년 만에 다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자 5백 미터 결승에서 안현수는 출발이 늦었지만 절묘한 인코스 공략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5천미터 계주에서도 폭발적인 질주로 여유있게 금메달을 거머쥐며 러시아를 열광시켰습니다.
◀ 세르게이/관광객 ▶
"(빅토르 안은)하루에 금메달 2개를 땄어요.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선수예요. 역사에 기록될 만한 엄청난 사건입니다."
"비챠(빅토르 애칭), 비챠, 비챠 안! 우리에게 메달을 안겨준 비챠 화이팅!"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3관왕을 달성한 안현수.
여자친구로 알려진 우나리 씨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면서 러시아 귀화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 안현수(빅토르 안)/러시아 쇼트트랙 대표 ▶
"파벌은 있었죠. 있었지만 그런 부분이 제가 귀화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것은 아니고요. 저를 믿어주는 곳에서 마음 편히 운동하고 싶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퇴물 취급을 받은 안현수가 러시아에는 보석같은 존재였습니다.
◀ 크라프초프/러시아 빙상연맹 회장 ▶
"한국에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참 많습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 많으면 그 가치를 잘 모르잖아요. 장난감이 많은 아이들은 조금만 고장나도 바로 버리는 것처럼."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국적을 바꾼 안현수.
승리의 이름인 빅토르 안은 이번 올림픽에서 러시아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소치에서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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