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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철 '알레르기 비염' 주의…3, 4월 환자 발생 최고조

황사철 '알레르기 비염' 주의…3, 4월 환자 발생 최고조
입력 2014-03-12 20:57 | 수정 2014-03-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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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세먼지로 고생한 게 불과 얼마 전인데 좀 있으면 또 황사가 몰려옵니다.

    ◀ 앵커 ▶

    해마다 황사가 오는 시기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도 증가하는데요.

    가벼운 감기라 생각하고 방치하면, 다른 병까지 부를 수 있습니다.

    차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마다 이맘 때면 콧물과 코막힘으로 일상에 불편을 겪는 20대 여성입니다.

    올해는 코 점막에 이물질이 들어가 염증으로 번졌습니다.

    ◀ 서은덕/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
    "계속 항상 콧물 많이 나니까 항상 코는 항상 계속 휴지로 풀고 다녔고 코도 항상 막히니까..."

    이처럼 미세먼지가 지나간 뒤에도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들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인데 황사가 엄습하는 3, 4월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황사 발생이 잦아지면서 5년 전만 해도 550만명이던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 630만명으로 늘었습니다.

    발병 초기 가벼운 감기로 여기고 참다가 다른 병까지 얻는 경우도 많습니다.

    코가 막혀 입으로 자주 숨을 쉬다보면 치아 배열이 비뚤어지는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고, 요즘처럼 대기 질이 나쁠 때는 이물질을 걸러내기 힘든 것도 문제입니다.

    ◀ 정도광/이비인후과 전문의 ▶
    "코로 숨 쉬지 않고 입으로 쉬니까 직접 먼지나 황사가 입으로 들어와서 인후염이 잘 생깁니다."

    또 열 살 미만의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조기 예방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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