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손령 기자
손령 기자
'위험천만' 봄맞이 물탱크 청소…질식사 비상
'위험천만' 봄맞이 물탱크 청소…질식사 비상
입력
2014-04-04 20:55
|
수정 2014-04-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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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봄을 맞아서 아파트나 사무실 건물마다 물탱크 청소하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가는 자칫 질식사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령 기자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의 한 건물, 봄 맞이 식수탱크 청소가 진행중입니다.
◀ 김충수/물탱크 청소업체 대표 ▶
"배풍기를 틀고 방독마스크를 착용해서 산소측정기를 옆구리에 차가지고 들어가서 문제가 없게"
이런 밀폐 공간 작업에서는 방독 마스크 같은 안정장비를 갖춰야 하지만 이를 지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 물탱크 작업자 ▶
"방독면을 쓰고 나면 답답하고 작업이 잘 안 되고 작업 능률이 떨어지고 하니까"
이 때문에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특히 이처럼 4.5미터 깊이의 밀폐된 물탱크 안에서 작업을 하다 위급한 상황이 생겨도 신속히 대처하기 쉽지 않습니다.
지난달 안산의 한 제지공장에서 냉각수 청소를 하던 인부 7명이 질식해 모두 정신을 잃었고 수원에서 물탱크 방수처리를 하던 인부 2명도 질식해 쓰러졌습니다.
기온이 오르며 물탱크 바닥에 깔린 침전물 '슬러지'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했고, 안전 장비가 없는 작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의식을 잃었습니다.
◀ 사고 피해자 ▶
"그냥 의식을 잃은 거예요. 아무 느낌 없었는데, 의식을 내가 왜 잃었는지도 모른다니까"
특히 물탱크 방수 작업에 흔히 사용되는 페인트는 톨루엔 벤젠같은 휘발성 물질이 밑으로 깔리면서 질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 이윤규 교수/한국건설기술연구원 ▶
"이러한 물질들은 작업자한테, 작업자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작업자의 건강에 굉장히 유해한..."
지난 3년동안 물탱크나 맨홀 같은 밀폐 공간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는 49건, 사고 피해자 82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숨졌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봄을 맞아서 아파트나 사무실 건물마다 물탱크 청소하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가는 자칫 질식사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령 기자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의 한 건물, 봄 맞이 식수탱크 청소가 진행중입니다.
◀ 김충수/물탱크 청소업체 대표 ▶
"배풍기를 틀고 방독마스크를 착용해서 산소측정기를 옆구리에 차가지고 들어가서 문제가 없게"
이런 밀폐 공간 작업에서는 방독 마스크 같은 안정장비를 갖춰야 하지만 이를 지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 물탱크 작업자 ▶
"방독면을 쓰고 나면 답답하고 작업이 잘 안 되고 작업 능률이 떨어지고 하니까"
이 때문에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특히 이처럼 4.5미터 깊이의 밀폐된 물탱크 안에서 작업을 하다 위급한 상황이 생겨도 신속히 대처하기 쉽지 않습니다.
지난달 안산의 한 제지공장에서 냉각수 청소를 하던 인부 7명이 질식해 모두 정신을 잃었고 수원에서 물탱크 방수처리를 하던 인부 2명도 질식해 쓰러졌습니다.
기온이 오르며 물탱크 바닥에 깔린 침전물 '슬러지'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했고, 안전 장비가 없는 작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의식을 잃었습니다.
◀ 사고 피해자 ▶
"그냥 의식을 잃은 거예요. 아무 느낌 없었는데, 의식을 내가 왜 잃었는지도 모른다니까"
특히 물탱크 방수 작업에 흔히 사용되는 페인트는 톨루엔 벤젠같은 휘발성 물질이 밑으로 깔리면서 질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 이윤규 교수/한국건설기술연구원 ▶
"이러한 물질들은 작업자한테, 작업자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작업자의 건강에 굉장히 유해한..."
지난 3년동안 물탱크나 맨홀 같은 밀폐 공간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는 49건, 사고 피해자 82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숨졌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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