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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현주 기자

실종자들은 누구? 단원고 학생 200여명과 50년지기 동창생

실종자들은 누구? 단원고 학생 200여명과 50년지기 동창생
입력 2014-04-16 20:34 | 수정 2014-04-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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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탑승객은 290여명에 달합니다.

    실종자 명단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어 실종자 가족과 지인들은 애타는 심정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청해진해운 사무실.

    아들 며느리와 연락이 두절된 정혜순씨는 급한 마음에 선박회사로 달려왔습니다.

    ◀ 정혜순/광명시 ▶
    "원래 어제 여섯시 몇분이라고 했는데 안개가 꼈다고 아홉시쯤에 출발한다고 며느리가 전화가 왔어요. 차만 배에 안실었으면 (여행 취소하고) 집에 오겠는데 차를 실어서..."

    50년 지기 초등학교 동창생 17명이 여행을 떠났다가 4명만 구조되고 백평권씨 등 13명은 생사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 김인균/인천용유초 28회 총무 ▶
    "(친구들이) 애경사에 적극적으로 참석도 하고. 그중에서도 올해가 54년생은 환갑이다 보니까 제주도 관광을 한번 해보자 (해서 갔는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백 여명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져 가족들이 애타는 심정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전행정부는 침몰된 선박 안에 남아있는 승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실종자 숫자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선박회사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기사의 경우 대부분 표를 끊지 않고 무임승차 하기 때문에 화물차 운전기사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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