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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 긴장 속 수색 지휘…조명탄 사용하며 선체 진입 시도

서해해경 긴장 속 수색 지휘…조명탄 사용하며 선체 진입 시도
입력 2014-04-16 20:34 | 수정 2014-04-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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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사망자 소식이 속속 들어오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겠습니다.

    김윤 기자, 전해 주십시오.

    ◀ 리포트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속속 늘어나면서 이곳 대책본부도 초조함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4명입니다.

    촌각을 다투는 만큼 구조작업도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해군과 민간선박 등 함정 164척과 항공기 24대, 특공대 226명을 동원해 사고현장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해가 진 뒤에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조명탄을 투하하면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닷물의 흐름이 멈추는 오후 6시 30분 재차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결과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선체 수색에는 특공대가 2인 1개조로 구성돼 20여 분마다 한 번씩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산소도 점차 사라지고 있어 오늘 밤 선체 진입 여부가 산소공급 등 이번 구조작업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1시 특공대가 선체 진입을 시도했지만 강한 조류와 혼탁한 수중 때문에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해경은 구조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항로 이탈로 인한 좌초, 항해 부주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사고조사는 구조작업이 끝난 뒤에나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밤 10시쯤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곳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구조수색 내용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해양청에서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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