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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양훈 기자

실종자 가족들 진도 팽목항에서 간절한 기다림

실종자 가족들 진도 팽목항에서 간절한 기다림
입력 2014-04-16 20:34 | 수정 2014-04-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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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진도 팽목항에는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서 자녀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양훈 기자 전해 주시죠.

    ◀ 리포트 ▶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날은 어두워졌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깜깜한 바다를 바라보면서 자녀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말 그대로 울음바다로 변해 버렸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11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오후 1시 30분 구조된 승객들이 진도 팽목항에 들어온 것을 마지막으로 아직 추가 구조 소식이 안타깝게도 없는 상황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 인근에 10여 대의 헬기가 이착륙을 반복하고 있지만 상황을 알려주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은 오열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구조작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구조된 승객들은 모두 이곳 진도 팽목항으로 들어왔습니다.

    혹시 야간수색작업을 통해 구조자가 생기면 이곳 팽목항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의 더욱 신속한 구조작업을 바라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금 깜깜한 바닷가에서 추가 구조 소식 들어오기만을 간절히 또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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