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동경 기자
민관군 총동원 필사의 구조작업…사고해역 '썰물' 뱃머리 드러나
민관군 총동원 필사의 구조작업…사고해역 '썰물' 뱃머리 드러나
입력
2014-04-16 20:34
|
수정 2014-04-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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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고가 난 현장에선 오늘 하루종일 민·관·군이 총 동원돼 구조작업이 벌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
이동경 기자가 전해 주십시오.
◀ 기자 ▶
네, 사고 해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전남 진도로부터 20킬로미터, 목포에선 64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오후 들어 썰물로 물이 빠지면서 지금은 뱃머리가 약 10미터 정도 바깥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일부 인력이 남아 조명탄을 쏴올린 채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첫 조난 신고가 들어 온 뒤, 해경과 해군,그리고 민간 어선까지 동원된 구조활동이 오후 내내 이어졌는데요.
항공기는 사고 해역 주변을 날아다니며 실종자들을 찾는데 주력했고요.
구조 대원들은 구명선박에 10여명씩 나눠 타고 세월호로 접근했고, 배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6시 반쯤에는 잠수부 4명이 추가로 투입됐고, 남성으로 보이는 시신 한 구를 옮기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이 물살이 가장 센 시기인 사리물때여서 구조 대원들이 사고 선박에 접근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수면 위에는 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컵라면이나, 플라스틱 샴푸 통 등이 떠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내일 날이 밝는대로 다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고 해역에서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사고가 난 현장에선 오늘 하루종일 민·관·군이 총 동원돼 구조작업이 벌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
이동경 기자가 전해 주십시오.
◀ 기자 ▶
네, 사고 해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전남 진도로부터 20킬로미터, 목포에선 64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오후 들어 썰물로 물이 빠지면서 지금은 뱃머리가 약 10미터 정도 바깥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일부 인력이 남아 조명탄을 쏴올린 채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첫 조난 신고가 들어 온 뒤, 해경과 해군,그리고 민간 어선까지 동원된 구조활동이 오후 내내 이어졌는데요.
항공기는 사고 해역 주변을 날아다니며 실종자들을 찾는데 주력했고요.
구조 대원들은 구명선박에 10여명씩 나눠 타고 세월호로 접근했고, 배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6시 반쯤에는 잠수부 4명이 추가로 투입됐고, 남성으로 보이는 시신 한 구를 옮기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이 물살이 가장 센 시기인 사리물때여서 구조 대원들이 사고 선박에 접근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수면 위에는 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컵라면이나, 플라스틱 샴푸 통 등이 떠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내일 날이 밝는대로 다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고 해역에서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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