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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금기종 기자

오늘의 주요뉴스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14-04-16 20:34 | 수정 2014-04-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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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승객과 승무원 459명이 타고 있던 국내 최대 규모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습니다. 164명은 구조됐지만, 291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여객선 침몰 사고로 지금까지 경기도 안산의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선사 여직원 등 4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들은 진도와 목포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앵커 ▶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가고 있던 사고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생 17명도 함께 제주여행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 앵커 ▶

    여객선은 배 앞부분에서 갑자기 '쿵'하는 충격음이 난 뒤 뒤집히기 시작해, 2시간여 만에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습니다.

    ◀ 앵커 ▶

    사고 당시 여객선에선 "바다로 뛰어 내리라"는 다급한 선내 방송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긴박했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이미 반쯤 물에 잠긴 선체 난간을 잡고 버티다 가까스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승객 상당수가 배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 앵커 ▶

    사고 해역에선 헬기와 함정이 총동원돼 필사의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경 특공대와 해군 특수부대원들은 바다에 가라앉은 선체 내부 수색작업에 돌입했습니다.

    ◀ 앵커 ▶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원고 학부모들은 한때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자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정부도 구조자 수를 잘못 발표했다 바로잡는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사고 발생 11시간이 지났지만 290명이 넘는 실종자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인명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침몰한 여객선 안과 차가운 바다에서 생존 가능한 상황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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