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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사 청해진 해운 사과 "큰 사고 죄송…보상 최선"

'세월호' 선사 청해진 해운 사과 "큰 사고 죄송…보상 최선"
입력 2014-04-16 21:20 | 수정 2014-04-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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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고 여객선 선사 역시 침통한 상황입니다.

    대국민 사과와 함께 승객 구조와 피해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고 여객선 선사인 청해진 해운은 큰 사고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 김영붕/청해진해운 상무 ▶
    "전 국민에게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죄 말씀드립니다."

    사고 직후 여객터미널에 대책 본부를 차린 선사 측은, 관계 당국과 협의해 승객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선박은 인명 사고가 나면 1인당 3억 5천만 원을 받을 수 있는 1억 달러 한도의 선박보험에 가입돼 있다며 피해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김재범/청해진해운 기획관리부장 ▶
    "선박 공제가 들어 있고요, 선원 공제, 선주 배상책임 공제 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청해진 해운 사무실에는 뒤늦게 사고 소식을 들은 승객 가족들의 문의 전화와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배에 타고 있던 승무원 23살 박지영씨가 사망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하루 종일 침통한 분위기였습니다.

    선사측은 "매점에서 일하던 박 씨가 승객들이 먼저 빠져나가도록 도운 뒤, 배가 기울어지자 뛰어내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해진해운은 사고 현장에 직원들을 보내 사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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