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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동훈 기자

연락두절 학부모 '발동동'…단원고 18일까지 임시휴교 방침

연락두절 학부모 '발동동'…단원고 18일까지 임시휴교 방침
입력 2014-04-16 21:20 | 수정 2014-04-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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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입니다.

    사고 학생들의 가족들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먼저, 안산 단원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동훈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재학중인 안산 단원고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학교에는 학부모 등 5백여 명이 남아,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학생과 졸업생까지 학교로 찾아와 대형 모니터를 통해 언론 보도를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요.

    학교측은 사고 직후 교무실과 2학년 교실 3곳에 비상 대책반을 만들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학부모 4백여 명은 낮 12시쯤, 학교측이 마련한 전세 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구조된 학생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떠났습니다.

    현재 구조된 학생 20명이 부모들과 만나, 함께 안산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측은 지금까지 구조된 학생과 교사가 모두 80명이라고 밝혔는데요.

    애 타는 학부모들은 학교 대책반을 찾아가 추가로 들어온 구조 소식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조 작업이 왜 이렇게 더디냐며 학교측에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학생들을 일찍 귀가시킨 안산 단원고는 모레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안산 단원고에서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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