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윤 기자

서해해경 긴장 속 수색 지휘…구조작업 성패 '선체진입'

서해해경 긴장 속 수색 지휘…구조작업 성패 '선체진입'
입력 2014-04-16 21:20 | 수정 2014-04-16 21:42
재생목록
    ◀ 앵커 ▶

    그러면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다시 연결해서 그동안 새로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윤 기자 전해주십시오.

    ◀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곳 대책본부도 초조함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4명입니다.

    촌각을 다투는 만큼 구조작업도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해군과 민간 선박 등 함정 164척과 항공기 24대, 특공대 226명을 동원해 사고현장을 집중수색하고 있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닷물의 흐름이 멈추는 오후 6시 30분. 해경은 재차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결과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선체 수색에는 특공대가 2인 1개조로 구성돼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산소도 점차 사라지고 있어 오늘밤 선체 진입 여부가 산소 공급 등 이번 구조 작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1시 특공대가 진입을 시도했지만 강한 조류와 혼탁한 수중 때문에 진입을 포기했습니다.

    해경은 항로 이탈로 인한 좌초, 항해부주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사고 조사는 구조작업이 끝난 뒤에나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밤 10시쯤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곳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구조 수색 내용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MBC뉴스 김윤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