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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미희 기자

하늘에서 본 필사의 구조…여객선 난간 매달려 '아슬아슬'

하늘에서 본 필사의 구조…여객선 난간 매달려 '아슬아슬'
입력 2014-04-16 21:20 | 수정 2014-04-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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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배가 침몰한 지 11시간이 지났습니다.

    승객 290여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아직까지도 구조 활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필사의 구조 현장, 김미희 기자가 헬기로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진도군 병풍도의 바다.

    6천 톤이 넘는 대형 선박 세월호가 밑 바닥만 간신히 드러난 채 잠겨 있습니다.

    배에 접근한 구조 헬기가 갑판에 올라온 승객들을 들 것에 실어 들어 올리고,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사람들은 힘겹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미처 배에서 탈출하지 못한 사람들은 아슬아슬하게 난간에 매달려 구조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출렁이는 파도위에서는 구조대원들이 물에 빠진 승객들을 구명 보트로 끌어 올립니다.

    응급 의료소가 마련된 진도 팽목항에는 응급차 수십여 대가 길게 늘어섰고, 소방 구조 대원들은 긴장한 모습으로 생존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실종자 2백 90여명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당국은 해경과 해군 등 350여명을 투입해 이미 어두어진 바다위에서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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