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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현주 기자

누가 타고 있었나…학생·동창 단체여행 가다 '참변'

누가 타고 있었나…학생·동창 단체여행 가다 '참변'
입력 2014-04-16 21:20 | 수정 2014-04-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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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에는 모두 45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여행객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침몰선에는 누가 타고 있었는지 장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학생들이 짐가방을 들고 줄지어 배에 오릅니다.

    헬멧을 쓴 채 자전거를 싣는 탑승객도 보입니다.

    이렇게 세월호에 탄 사람들은 모두 459명.

    이 가운데 가장 많은 325명이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입니다.

    선생님 15명도 함께 타고 있었고, 선장과 제1 항사 2명, 2항사 1명과 조타수 3명 등 여객선 관계자 24명도 승선해 있었습니다.

    또 외국인 가수 2명과 아르바이트생 3명, 불꽃놀이 담당자 1명도 있었습니다.

    일반인 여행객 89명도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가운데 17명은 제주도 나들이에 나섰던 인천 용유초등학교 28회 졸업생들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실종된 사람만 290여명.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5개 층으로 된 세월호 안에서 아래층 탑승객 대부분이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 박용운/탑승객 ▶
    "한번 왕창 흔들리니까 그때는 전체가 넘어졌습니다."

    세월호에는 차량 180대와 화물 1천1백 57톤도 실려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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