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정원 기자
"물이 고여요" 탑승객 영상메시지…선박 내부 모습 공개
"물이 고여요" 탑승객 영상메시지…선박 내부 모습 공개
입력
2014-04-16 22:30
|
수정 2014-04-1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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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침몰한 배에 타고 있던 한 여학생이 사고 발생 당시 부모님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선박 내부 모습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정원 기자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배가 침몰하기 시작하는 긴박한 상황.
학생들로 보이는 두세 명이 선체 벽을 붙잡고 버티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이불과 옷가지로 보이는 것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학생 가운데 한명이 물이 들어온다며 다급하게 외칩니다.
"기울어졌어요, 물이 고여요. 물이 ..무서워.."
방이 기울어져서인지 화면은 계속 위 아래로 흔들리고 다급한 목소리들이 들립니다.
이 영상은 제주로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세월호에 탑승한 여고생중 한 명이 부모님에게 보낸 영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 학생은 생존자 명단에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침몰한 배에 타고 있던 한 여학생이 사고 발생 당시 부모님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선박 내부 모습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정원 기자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배가 침몰하기 시작하는 긴박한 상황.
학생들로 보이는 두세 명이 선체 벽을 붙잡고 버티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이불과 옷가지로 보이는 것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학생 가운데 한명이 물이 들어온다며 다급하게 외칩니다.
"기울어졌어요, 물이 고여요. 물이 ..무서워.."
방이 기울어져서인지 화면은 계속 위 아래로 흔들리고 다급한 목소리들이 들립니다.
이 영상은 제주로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세월호에 탑승한 여고생중 한 명이 부모님에게 보낸 영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 학생은 생존자 명단에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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