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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양훈 기자

"내 아이가 저곳에" 실종자 가족들 망연자실…'오열'

"내 아이가 저곳에" 실종자 가족들 망연자실…'오열'
입력 2014-04-16 22:30 | 수정 2014-04-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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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고해역에서 가까운 항구가 진도 팽목항인데요.

    지금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서 자녀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양훈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졌지만 이곳에서는 사고 선박에 탔던 가족들이 기다리면서 자녀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곳은 말 그대로 울음바다로 변해 버렸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금 구조작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구조상황은 어떤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정부에 강하게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고 선박에 탑승한 인원 그리고 구조인원 등 계속해서 잘못된 정보가 발표되고 있고 인원도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배를 타고 사고 해역으로 출발한 상황입니다.

    가족들은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지금 밤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추가 구조자가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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