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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구조작업 '총출동'…함정 23척·병력 1천여명 동원

육해공 구조작업 '총출동'…함정 23척·병력 1천여명 동원
입력 2014-04-16 22:30 | 수정 2014-04-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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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군 당국은 해군 함정들은 물론이고 육군과 공군까지 동원 가능한 모든 전력을 침몰사고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전 9시쯤 상황을 접수한 군 당국은 인근에 있던 해군 함정들에게 사고 현장으로 급히 출동하라고 명령했습니다.

    10시10분쯤, 링스헬기를 시작으로 유도탄 고속함 한문식함과 고속정 10척 등이 속속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선체는 이미 45도 이상 기울어진 상황.

    해군은 해양경찰과 함께 곧바로 조난자 구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쪽 이쪽 이쪽! 잡기만 해! 잡아잡아!"

    배가 뒤집히기 시작한 오전 11시쯤.

    공군과 육군 전력까지 도착하면서 입체 작전이 벌어졌습니다.

    구명보트 40여 대를 탑재한 C-130 수송기와 구조헬기 등이 김해공항에서 발진했고, 육군은 4척의 경비정과 특전사 신속대응 대원 150여 명, 군 의료 인력들을 보내 수색과 구호활동을 지원했습니다.

    서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해군 상륙강습함정 '본험 리처드함'도 잠시 뒤 9시를 전후해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는 해군 해난구조대 SSU와 해군 특수전 전단 UDT 대원들을 급파했습니다.

    세월호 탑승객 구조에는 해군 함정 23척과 군용기 12대, 병력 1천여 명이 동원됐고 청해진 함과 독도함은 밤 12시쯤 투입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현장을 수색하고 있지만 날이 저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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