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인정 기자

사망자 시신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유족들 오열

사망자 시신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유족들 오열
입력 2014-04-16 22:31 | 수정 2014-04-16 23:07
재생목록
    ◀ 앵커 ▶

    사망자 시신이 옮겨져 있는 이곳 목포 한국병원에서는 유족들이 오열하고 있습니다.

    중상자들이 이 병원으로 이송돼 오면서 의료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싸늘하게 식은 시신으로 발견된 여객선 종업원 27살 박지영 씨.

    유족들은 병원 앞에 도착하자마자 주저앉아 오열합니다.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의 부모도 수학여행에 갔던 아들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슬픔에 잠겼습니다.

    ◀ 정윤창 / 故 정차웅 군 아버지 ▶
    "아침에 수학여행 간다고 할 때 제가 아침 일찍 나오다 보니까 인사도 못했던 게 생각나구요."

    연이어 구급차들이 부상자들을 실어나르면서 의료진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생존자 가운데서도 부상 정도가 심한 사람들이 이곳 목포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중상자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 류재광 원장/목포 한국병원 ▶
    "이러는 과정 중에 사람들이 많이 굴렀던 거 같습니다. 구르는 과정 중에 옆 벽이나 난간에 부딪히면서 갈비뼈 부분을 많이 다쳤고, 척추부분을 다쳐 손상이 됐고..."

    현재 목포 한국병원에는 71살 신영자 씨 등 중상자 6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모두 18명의 부상자가 입원해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