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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 '수색 난항'…"잠수대원 진입이 유일한 희망"

기상 악화 '수색 난항'…"잠수대원 진입이 유일한 희망"
입력 2014-04-17 20:45 | 수정 2014-04-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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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고해역까지 배를 타고 나간 이동경 기자였습니다.

    MBC취재진이 지금 현재 진도 앞바다에서 직접 수중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해군 지휘관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오늘은 구조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결국은 배 안에 진입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전봉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잠수를 시도했던 민간구조대원들이 한때 물살에 휩쓸리기까지 했던 오늘 사고 해상, 현장에서 해군 해난구조대를 지휘하고 있는 장 중령은 오늘 해상의 상황은 최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장 중령/해군 해난구조대 지휘관 ▶
    "물이 정지하는 시간이 없어요. 물이 제일 많이 빠지고 있는 때라서 장애를 받고 있는데 그건 극복해야 할 문제고요. 이제 시도를 해봐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선 배를 이 상태로 인양하거나 선체에 구멍을 뚫고 진입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잠수대원들이 배 밑으로 들어가 확인하는게 유일한 희망이라는 겁니다.

    ◀ 기자 ▶
    "그럼 결국은 잠수부들이 물 속으로 해서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거죠?"

    ◀ 장 중령/해군 해난구조대 지휘관 ▶
    "현재로선 그렇습니다. 제일 확실하게 먼저 확인할 수 있고 하는 방법이 지금 현재 잠수기법이다 보니까…"

    내일부터는 입구를 찾고 생명선을 연결해 계속 난관을 뚫겠다고 밝혔습니다.

    ◀ 장 중령/해군 해난구조대 지휘관 ▶
    "동시다발적으로 잠수 가능하게끔 유도선 연결을 먼저 하고 그때부터 선내진입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으로 노력해야죠."

    보이지 않는 바닷속, 빠른 물살은 여전하겠지만 90여명의 해난구조대원들은 내일은 희소식을 전하기를 그들 스스로도 애타게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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