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조국현 기자
조국현 기자
관건은 '산소' 사나흘이 한계…떠있는 뱃머리, 공기 있을 가능성↑
관건은 '산소' 사나흘이 한계…떠있는 뱃머리, 공기 있을 가능성↑
입력
2014-04-17 20:45
|
수정 2014-04-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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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생존의 관건은 배 안에 남은 공기.
즉 산소입니다.
배 안에 산소만 남아 있다면 희망을 가져볼 수 있다는 건데요.
조국현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 리포트 ▶
세월호는 배의 좌현쪽으로 전복된 뒤 빠른 속도로 기울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 안으로 바닷물이 빠르게 들어가 공기가 있던 자리를 채웁니다.
현재 뱃머리는 아직 가라앉지 않고 떠있는 만큼 이곳에 공기가 남아 있으리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 정운채/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
"아직까지 산소가 떠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부력을 유지하고 있다. 안에 공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때문에 승객들 가운데 일부라도 침수 당시 높은 곳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 선수로 갔다면 생존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선수 외에도 배의 다른 곳에 공기가 남아 있을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에는 연쇄 침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벽, 즉 '수밀격벽'이 설치돼 있습니다.
다만 군함과 달리 여객선은 격벽을 일일이 닫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우연히 격벽이 닫혔을 경우 이 공간 안에 있는 사람은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산소량이 관건입니다.
공기 중의 산소는 20%, 밀폐된 공간에서 숨을 쉬면 농도는 점점 떨어져 3,4일 지나면 한계상황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 신종환/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
"밀폐된 공간에 아무래도 사람이 많게 되고 그러면 산소가 떨어지면서 의식소실이 올 수 있습니다."
결국 생존자 구출을 위해선 충분한 산소를 잡아 둘 수 있는 밀폐된 공간과 그리고 한계 시간 내의 구조를 모두 기대해야 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생존의 관건은 배 안에 남은 공기.
즉 산소입니다.
배 안에 산소만 남아 있다면 희망을 가져볼 수 있다는 건데요.
조국현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 리포트 ▶
세월호는 배의 좌현쪽으로 전복된 뒤 빠른 속도로 기울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 안으로 바닷물이 빠르게 들어가 공기가 있던 자리를 채웁니다.
현재 뱃머리는 아직 가라앉지 않고 떠있는 만큼 이곳에 공기가 남아 있으리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 정운채/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
"아직까지 산소가 떠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부력을 유지하고 있다. 안에 공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때문에 승객들 가운데 일부라도 침수 당시 높은 곳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 선수로 갔다면 생존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선수 외에도 배의 다른 곳에 공기가 남아 있을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에는 연쇄 침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벽, 즉 '수밀격벽'이 설치돼 있습니다.
다만 군함과 달리 여객선은 격벽을 일일이 닫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우연히 격벽이 닫혔을 경우 이 공간 안에 있는 사람은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산소량이 관건입니다.
공기 중의 산소는 20%, 밀폐된 공간에서 숨을 쉬면 농도는 점점 떨어져 3,4일 지나면 한계상황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 신종환/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
"밀폐된 공간에 아무래도 사람이 많게 되고 그러면 산소가 떨어지면서 의식소실이 올 수 있습니다."
결국 생존자 구출을 위해선 충분한 산소를 잡아 둘 수 있는 밀폐된 공간과 그리고 한계 시간 내의 구조를 모두 기대해야 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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