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동욱 기자
정동욱 기자
민간 잠수부 4명 표류하다 구조…선체 내부 수색 계속 요청
민간 잠수부 4명 표류하다 구조…선체 내부 수색 계속 요청
입력
2014-04-17 20:45
|
수정 2014-04-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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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실종자 수색에는 해경과 별도로 민간 잠수부들도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름이 바닥나서 표류하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는데요.
마침 근처에 있던 MBC취재선에 구조됐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람이 강해지고, 파도가 높아지던 오후 2시쯤, 사고 해역에 투입됐던 4명의 민간 잠수부들이 표류하기 시작했습니다.
구조 시도를 여러 번 되풀이하는 사이, 이들이 타고 왔던 9인승 구명보트의 연료가 바닥 나면서 파도에 그대로 휩쓸리게 된 겁니다.
◀ 김종욱/한강수상구조대 ▶
"물살흐름이 아까 보셨다시피 워낙 지금 회오리도 많이 돌고 거기에 너울성 파도가 굉장히 심합니다."
구조에 나선 잠수부들이 오히려 위험에 처한 상황이었지만, 마침 근처에 있던 MBC 취재선에 의해 이들은 5분여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구조 작업은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민간잠수부들에게 구조를 부탁했던 실종자 가족들은 또 한번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실종자 가족 ▶
"민간잠수부들이 (투입되는게 어떤가요.)"
"좀 낫지 않을까 하는거죠..심정적으로 "
실종자 가족 일부는 날씨가 좋아지는대로 민간 잠수부들에게 선체 내부 수색을 계속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 악화로 구조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상실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실종자 수색에는 해경과 별도로 민간 잠수부들도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름이 바닥나서 표류하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는데요.
마침 근처에 있던 MBC취재선에 구조됐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람이 강해지고, 파도가 높아지던 오후 2시쯤, 사고 해역에 투입됐던 4명의 민간 잠수부들이 표류하기 시작했습니다.
구조 시도를 여러 번 되풀이하는 사이, 이들이 타고 왔던 9인승 구명보트의 연료가 바닥 나면서 파도에 그대로 휩쓸리게 된 겁니다.
◀ 김종욱/한강수상구조대 ▶
"물살흐름이 아까 보셨다시피 워낙 지금 회오리도 많이 돌고 거기에 너울성 파도가 굉장히 심합니다."
구조에 나선 잠수부들이 오히려 위험에 처한 상황이었지만, 마침 근처에 있던 MBC 취재선에 의해 이들은 5분여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구조 작업은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민간잠수부들에게 구조를 부탁했던 실종자 가족들은 또 한번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실종자 가족 ▶
"민간잠수부들이 (투입되는게 어떤가요.)"
"좀 낫지 않을까 하는거죠..심정적으로 "
실종자 가족 일부는 날씨가 좋아지는대로 민간 잠수부들에게 선체 내부 수색을 계속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 악화로 구조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상실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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