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곽승규 기자
곽승규 기자
사고해역 거센 조류…"물러설 수 없다" 필사의 구조
사고해역 거센 조류…"물러설 수 없다" 필사의 구조
입력
2014-04-17 20:45
|
수정 2014-04-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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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사고해역은 유속이 시속 10km에 달할 정도로 바다의 물결이 매우 거셌습니다.
구조작업이 그만큼 어려울 수밖에 없었는데요,
곽승규 기자가 사고해역을 다니며 긴박한 구조상황을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구조대원들을 태운 검정색 보트가 파도 속을 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동치는 파도 속에 보트는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해경 경비정마저 파도 속에 좌우로 흔들리고 배에 매달린 고무보트는 몰아치는 파도로 금방이라도 떨어져나갈 듯 위태롭습니다.
이 곳 사고 해역은 바람이 강한데다 유속이 최대 시속 10킬로미터 정도로 거세 구조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곳 '맹골수도'는 평소에도 손에 꼽힐 만큼 조류가 센 곳인데 날씨마저 거칠어져 상황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거센 해류를 따라 인근 섬을 찾았습니다.
이 곳 서거차도는 사고해역에서 배로 15분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빠른 유속때문에 사고 당시 배에 있던 음식물이 이곳까지 내려왔습니다.
이 곳은 어제 사고 당시, 최초로 구조된 89명의 승객이 잠시 몸을 피했던 곳입니다.
어민들은 오늘도 구조에 나섰지만 빈 손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 김재석/오늘 구조출항 어민 ▶
"오늘 새벽 5시50분에 나가서 이 시간에 들어왔습니다만은 참 배 안에 갇혀있는 우리 학생들 생각하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죠."
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는 것, 어민들의 구조 작업은 내일도 계속됩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오늘 사고해역은 유속이 시속 10km에 달할 정도로 바다의 물결이 매우 거셌습니다.
구조작업이 그만큼 어려울 수밖에 없었는데요,
곽승규 기자가 사고해역을 다니며 긴박한 구조상황을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구조대원들을 태운 검정색 보트가 파도 속을 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동치는 파도 속에 보트는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해경 경비정마저 파도 속에 좌우로 흔들리고 배에 매달린 고무보트는 몰아치는 파도로 금방이라도 떨어져나갈 듯 위태롭습니다.
이 곳 사고 해역은 바람이 강한데다 유속이 최대 시속 10킬로미터 정도로 거세 구조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곳 '맹골수도'는 평소에도 손에 꼽힐 만큼 조류가 센 곳인데 날씨마저 거칠어져 상황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거센 해류를 따라 인근 섬을 찾았습니다.
이 곳 서거차도는 사고해역에서 배로 15분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빠른 유속때문에 사고 당시 배에 있던 음식물이 이곳까지 내려왔습니다.
이 곳은 어제 사고 당시, 최초로 구조된 89명의 승객이 잠시 몸을 피했던 곳입니다.
어민들은 오늘도 구조에 나섰지만 빈 손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 김재석/오늘 구조출항 어민 ▶
"오늘 새벽 5시50분에 나가서 이 시간에 들어왔습니다만은 참 배 안에 갇혀있는 우리 학생들 생각하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죠."
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는 것, 어민들의 구조 작업은 내일도 계속됩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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