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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영익 기자

해군 "가용 전력 모두 투입"…기상악화에 수중 수색 작업 실패

해군 "가용 전력 모두 투입"…기상악화에 수중 수색 작업 실패
입력 2014-04-17 20:45 | 수정 2014-04-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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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현장에 급파된 우리군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최악의 기상상황이 가로막았습니다.

    일단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가용전력을 모두 투입해서 실종자 찾기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사고 해역에 도착한 청해진함은 수심 500m에서 한번에 16명까지 구조 가능한 심해잠수구조정과 감압장치를 탑재했습니다.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에 갇힌 것으로 추정돼 구조 작전의 핵심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상이 너무 나빠 실종자 수색은 7시간 넘게 중단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에 두차례 실시한 수중 수색 작업도 너무 빠른 물살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군 당국은 기상이 호전되는대로 실종자 수색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
    "해경 등과 협조해서 가용한 모든 전력을 투입하고, 실종자 구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침몰하거나 좌초한 선박 인양이 주임무인 평택함도 수색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고 해역에 도착했고,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에서는 해상탐색구조단을 구성해 구조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침몰한 세월호 주변에는 해군 함정 26척과 항공기 3대, 해난구조대와 유디티, 특전사 등 300여명이 긴급 투입돼 있습니다.

    관건은 기상상황, 군은 김해에서 조명기를 추가로 가져와 밤사이 야간 구조작전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구조작업에 투입된 대조영함의 윤모 병장이 작업도중에 머리를 다쳐 긴급 후송됐으며 현재 의식불명 상태라고 해군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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