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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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 울리는 가짜 SNS…경찰 "허위 메시지 엄정 조치"
실종자 가족 울리는 가짜 SNS…경찰 "허위 메시지 엄정 조치"
입력
2014-04-17 21:31
|
수정 2014-04-1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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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인터넷과 SNS에 배 안에 생존자들이 보낸 메시지라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었습니다마는 대부분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세월호 구조영상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까지 확산돼 공분을 자아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경기도의 한 학부모가 딸의 SNS에 여객선 생존자의 메시지가 왔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배 안에 살아있는 승객들이 있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모두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이후 실종자의 휴대전화 이용내역이 없다는 것입니다.
◀ 경찰청 관계자 ▶
"실종자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의 카톡, 문자, 통화발신 기록이 있는지 확인한 결과 최근에 실종자의 휴대전화에서 발송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 포털사이트에는 단원고 여학생의 이름으로 구조 요청 메시지가 떠,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다른 사람의 아이디로 확인됐습니다.
SNS에서는 정체불명의 각종 메시지들이 하루종일 떠돌아다녔습니다.
심지어 정부가 다수의 사망자를 감추고 있다는 악성 유언비어까지 확산됐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세월호 구조 영상을 사칭해, 클릭하면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개인정보를 빼가는 스미싱 문자가 확산돼 정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허위 메시지는 생존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은 물론, 혹시 있을지 모를 진짜 메시지의 파악을 방해합니다.
경찰은 허위 메시지로 구조작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관련자들이 드러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오늘 인터넷과 SNS에 배 안에 생존자들이 보낸 메시지라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었습니다마는 대부분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세월호 구조영상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까지 확산돼 공분을 자아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경기도의 한 학부모가 딸의 SNS에 여객선 생존자의 메시지가 왔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배 안에 살아있는 승객들이 있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모두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이후 실종자의 휴대전화 이용내역이 없다는 것입니다.
◀ 경찰청 관계자 ▶
"실종자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의 카톡, 문자, 통화발신 기록이 있는지 확인한 결과 최근에 실종자의 휴대전화에서 발송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 포털사이트에는 단원고 여학생의 이름으로 구조 요청 메시지가 떠,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다른 사람의 아이디로 확인됐습니다.
SNS에서는 정체불명의 각종 메시지들이 하루종일 떠돌아다녔습니다.
심지어 정부가 다수의 사망자를 감추고 있다는 악성 유언비어까지 확산됐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세월호 구조 영상을 사칭해, 클릭하면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개인정보를 빼가는 스미싱 문자가 확산돼 정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허위 메시지는 생존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은 물론, 혹시 있을지 모를 진짜 메시지의 파악을 방해합니다.
경찰은 허위 메시지로 구조작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관련자들이 드러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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