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나세웅 기자
나세웅 기자
이틀째 수색, 유속 빠르고 기상 악조건…구조 난항
이틀째 수색, 유속 빠르고 기상 악조건…구조 난항
입력
2014-04-17 22:07
|
수정 2014-04-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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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시 진도 팽목항입니다.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이틀째 구조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물론 온 국민이 기적을 바라고 있지만 사고 현장의 날씨가 워낙 나빠서 구조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나세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은 밤새 계속됐습니다.
선박 160여 척, 항공기 20여대를 투입한 대대적인 수색, 사고 발생 15시간이 지난 자정 무렵, 사고 해역 부근에서 여성 두 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한구는 단원고 교사 최혜정 씨로 확인됐고 다른 한 구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침몰 사고 발생 만 하루인 오전 9시쯤, 단원고 학생과 교사 남윤철 씨, 이벤트회사 직원 김기웅 씨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20분 간격으로 바다 위에서 발견됐습니다.
사망자 수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실종자 280여명은 여전히 뒤집힌 선체에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해경과 해군은 잠수부 550여 명과 선체에 공기를 집어넣을 수 있는 특수 장비를 준비했습니다.
노련한 잠수부들이 10여 차례 투입됐지만 공기 주입과 선체 내부 수색에 실패했습니다.
바닷물이 사리 때로 유속이 거센데다 물이 탁해 시야도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비가 내리고 파도까지 높아지면서 수중 탐색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 이용욱 국장/해양경찰청 ▶
"물살도 세고 시야 확보도 힘들기 때문에 무한정 30,40미터 들어가기가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시간이 갈수록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는 상황, 해경과 해군은 생존자를 찾아내기 위해 수중에서 선체 내부 진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다시 진도 팽목항입니다.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이틀째 구조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물론 온 국민이 기적을 바라고 있지만 사고 현장의 날씨가 워낙 나빠서 구조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나세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은 밤새 계속됐습니다.
선박 160여 척, 항공기 20여대를 투입한 대대적인 수색, 사고 발생 15시간이 지난 자정 무렵, 사고 해역 부근에서 여성 두 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한구는 단원고 교사 최혜정 씨로 확인됐고 다른 한 구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침몰 사고 발생 만 하루인 오전 9시쯤, 단원고 학생과 교사 남윤철 씨, 이벤트회사 직원 김기웅 씨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20분 간격으로 바다 위에서 발견됐습니다.
사망자 수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실종자 280여명은 여전히 뒤집힌 선체에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해경과 해군은 잠수부 550여 명과 선체에 공기를 집어넣을 수 있는 특수 장비를 준비했습니다.
노련한 잠수부들이 10여 차례 투입됐지만 공기 주입과 선체 내부 수색에 실패했습니다.
바닷물이 사리 때로 유속이 거센데다 물이 탁해 시야도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비가 내리고 파도까지 높아지면서 수중 탐색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 이용욱 국장/해양경찰청 ▶
"물살도 세고 시야 확보도 힘들기 때문에 무한정 30,40미터 들어가기가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시간이 갈수록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는 상황, 해경과 해군은 생존자를 찾아내기 위해 수중에서 선체 내부 진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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