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신동식 기자
신동식 기자
수학여행·여행객, 섬 여행 일정 줄줄이 취소 "배 안 타요"
수학여행·여행객, 섬 여행 일정 줄줄이 취소 "배 안 타요"
입력
2014-04-17 22:07
|
수정 2014-04-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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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렇다 보니 이미 수학여행을 계획한 학교들도 배 타는 일정을 급히 변경하는 상황이고 일반인들의 섬여행 예약 취소도 속출했습니다.
신동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남 통영시 도남동 유람선 터미널 주차장.
평소 대형 관광버스로 가득차 있던 주차장에 빈칸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오늘 하루만 통영에서 배를 타고 한산도 제승당을 다녀갈 예정이던 3개 학교 수학여행단 700여 명이 승선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지방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학교에는 학부모들의 안부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한 학생들이 배를 타는 것에 불안함을 느끼면서 육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급하게 변경하고 있습니다.
◀ 수학여행 중인 학교 ▶
"학부모들이 하루 종일 전화가 와서 배를 타지 않게 해달라 요구하고 항의가 들어와서 어제 회의를 하고 바꿨어요"
수학여행단 외에 현장체험학습을 나서는 학교들도 배를 타고 섬으로 가는 일정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침몰 사고 이후 제주도와 울릉도, 백령도 등으로 여객선을 타고 가는 섬 여행 예약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이렇다 보니 이미 수학여행을 계획한 학교들도 배 타는 일정을 급히 변경하는 상황이고 일반인들의 섬여행 예약 취소도 속출했습니다.
신동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남 통영시 도남동 유람선 터미널 주차장.
평소 대형 관광버스로 가득차 있던 주차장에 빈칸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오늘 하루만 통영에서 배를 타고 한산도 제승당을 다녀갈 예정이던 3개 학교 수학여행단 700여 명이 승선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지방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학교에는 학부모들의 안부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한 학생들이 배를 타는 것에 불안함을 느끼면서 육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급하게 변경하고 있습니다.
◀ 수학여행 중인 학교 ▶
"학부모들이 하루 종일 전화가 와서 배를 타지 않게 해달라 요구하고 항의가 들어와서 어제 회의를 하고 바꿨어요"
수학여행단 외에 현장체험학습을 나서는 학교들도 배를 타고 섬으로 가는 일정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침몰 사고 이후 제주도와 울릉도, 백령도 등으로 여객선을 타고 가는 섬 여행 예약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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