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노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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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 수학여행 '비상'…학부모 '수학여행 폐지' 청원 잇따라
일선 학교 수학여행 '비상'…학부모 '수학여행 폐지' 청원 잇따라
입력
2014-04-17 22:07
|
수정 2014-04-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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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사고 희생자 대부분이 수학여행길에 나선 학생들입니다.
그렇다 보니 전국 학교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각 학교들이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지만 아예 수학여행 자체를 없애달라는 청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음 달 제주도 수학여행이 예정된 고등학교에 학부모 전화가 잇따릅니다.
◀ 이긍연/고등학교 교감 ▶
"걱정 많으시죠?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배 편이 아닌 비행기로 가고, 구명조끼 사용법이나 심폐소생술 등도 가르친다고 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쉽게 달래지지 않습니다.
◀ 조무송/고1 ▶
"아무래도 걱정되고, 제 또래니까 너무 착잡하고.."
◀ 김인숙/학부모 ▶
"항상 수학여행이고 애들 항상 사고가, 안전사고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에 별로 호응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교육부도 전국 학교에 공문을 보내 계획중인 수학여행에 조금이라도 문제점이 보이면 무조건 취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도 아예 1학기에 예정된 모든 현장학습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올 초 교육부가 전국 학교에 나눠준 수학여행 매뉴얼입니다. 1백 페이지가 넘지만 선박이나 항공 안전에 대해서는 단 한 줄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 교육부 관계자 ▶
"육상이동이 많기 때문에 주로 그쪽에 중점을 찍었고, (항공이나 선박 안전) 보완 필요성을 저희들도 인지하고 있어요."
인터넷과 교육청 홈페이지엔 수학여행 자체를 폐지해달라는 청원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매년 배와 비행기를 이용해 제주도와 해외로 여행가는 학교는 모두 천7백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이번 사고 희생자 대부분이 수학여행길에 나선 학생들입니다.
그렇다 보니 전국 학교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각 학교들이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지만 아예 수학여행 자체를 없애달라는 청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음 달 제주도 수학여행이 예정된 고등학교에 학부모 전화가 잇따릅니다.
◀ 이긍연/고등학교 교감 ▶
"걱정 많으시죠?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배 편이 아닌 비행기로 가고, 구명조끼 사용법이나 심폐소생술 등도 가르친다고 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쉽게 달래지지 않습니다.
◀ 조무송/고1 ▶
"아무래도 걱정되고, 제 또래니까 너무 착잡하고.."
◀ 김인숙/학부모 ▶
"항상 수학여행이고 애들 항상 사고가, 안전사고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에 별로 호응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교육부도 전국 학교에 공문을 보내 계획중인 수학여행에 조금이라도 문제점이 보이면 무조건 취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도 아예 1학기에 예정된 모든 현장학습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올 초 교육부가 전국 학교에 나눠준 수학여행 매뉴얼입니다. 1백 페이지가 넘지만 선박이나 항공 안전에 대해서는 단 한 줄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 교육부 관계자 ▶
"육상이동이 많기 때문에 주로 그쪽에 중점을 찍었고, (항공이나 선박 안전) 보완 필요성을 저희들도 인지하고 있어요."
인터넷과 교육청 홈페이지엔 수학여행 자체를 폐지해달라는 청원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매년 배와 비행기를 이용해 제주도와 해외로 여행가는 학교는 모두 천7백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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