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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중 전 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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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바닥 뚫고 들어가면 안되나? "에어포켓 손상 우려"
선체 바닥 뚫고 들어가면 안되나? "에어포켓 손상 우려"
입력
2014-04-17 22:07
|
수정 2014-04-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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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럼 앞으로의 구조작업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 전상중 전 해군제독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날씨가 안 좋은 상황이라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잠수대원들이 배 안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현재 날씨가 아주 안 좋아요. 특히 바람도 많이 불고 조류도 강하고. 또 시정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우리 해군 해난구조대, 해군의 특수전 전단의 아주 최정예 요원들이 와 있기 때문에 오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그 사람들을 믿으면 충분히 작업을 해낼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원래는 정조시간을 따진다면 정조시간이 하루에 한 3시간 정도. 정조 각 시간 1시간 정도를 본다면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상당히 제한이 되거든요. 그렇게 제한되지만 지금 정조시간 넘어서도 작업을 하겠다고 하고 있고. 야간에도 가능하다면 하겠다고 지금 작업을 하려고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해군참모총장도 현지에 가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고 해군을 믿고 한번 그 작전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반적으로 이 작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서두르다 보면 잘못하면 그르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 작전에 특히 한 사람이라도 남은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구조요원들이 안전하게 생명줄을 걸 수 있도록 그런 작업을 차근차근히 진행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지금 말씀하신 대로 내부 진입작업이 쉽지가 않은 상황인데. 지금 현재 뱃머리 일부가 약간 수면 위로 드러나 있지 않습니까?그러 선체의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방법은 없겠습니까?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그래서 아까도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가 공기주머니가 있다 그러면 공기가 들어 있는 주머니의 어느 한 부분을 뚫게 되면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풍선을 보면, 풍선에 구멍을 뚫었을 때 풍선에서 공기가 빠져나가듯이 저희들이 우려하는 거는 선박이 지금 부양할 수 있는 힘은 에어포켓 하나밖에 없거든요. 물론 다른 선미부분이 뻘에 박혀 있기는 하지만 그 부분에 만약에 부양능력이 없어지면 그대로 가라앉아버리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뚫고 들어간다는 건 현실적으로 비효과적이고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죠.
◀ 앵커 ▶
선체를 절단하고 들어가는 게 에어포켓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럼 지금 드러난 선체영상을 보면 지금 구멍 부분에 줄을 연결하는 모습이 있거든요.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거기는 저희들이 라이프라인이라고 해서 줄을 걸어서 보트도 고정시킬 수 있고 하는 그런 역할도 하겠지만 그것은 원래 함수 부분을 좌우로 움직여주는 추진기가 있는 곳입니다. 그거 하나는 뚫고 들어갈 수가 없죠. 그래서 홈이 뚫려 있지만 여객선 특히 크루즈선 같은 경우는 부두에 접안을 할 때 뒤쪽에 있는 추진기만 쓰는 것이 아니고 함수 부분에 있는 추진기도 또 쓰거든요. 그게 옆으로 나와 있는 추진기예요. 홈입니다. 추진기에서 물을 빨아들여서 그리로 물로 쏴주면서 부두에 접안하고 빼고 할 때 쓰는 추진기가 있는 것입니다. 그거 아니면 들어갈 수 없어요.
◀ 앵커 ▶
지금 바람이지만 생존자들이 1명이라도 더 나와줬으면 좋겠는데요. 현재 실종자들이 배 어느 부분에 있을 수가 있다고 보십니까?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5층 구조에서 4층에 지금 우리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그래서 학생들이 전반적인 4층 부대실에 있는데 이것이 지금 선박이 완전히 전복돼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에어포켓이 형성된 것은 선수 부분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또 배 자체도 선미는 가라앉아 있고 선수가 들려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쪽으로 생존자는 그쪽에 가 있을 것이다고 제가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해군의 수색요원들도 거기에 지금 초점을 맞춰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배 안으로 공기를 넣는 작업도 진행중인데요. 생존 가능성을 좀 높일 수가 있겠습니까?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그렇죠. 결국은 공기를 그만큼 넣어주게 되면 생존할 수 있다는 건 이론적인 거죠. 이론적이고 현실적인 것은 그것을 어떻게 넣어줄 것인가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선체를 인양할 때 공기를 넣어서 부양하는 방법도 있지만 공기를 넣어서 지금 안에 우리가 호흡할 수 있는 공기가 희박하니까 그런 공기를 주입시켜준다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앵커 ▶
선체의 인양도 현재 고려해야 될 텐데요. 이 배가 현재 천안함 때보다도 5배나 더 큰 배라서 인양작업에도 조금 다른 점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인양은 저도 뭐 구조 전문가이기 때문에 인양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배가 작다고 반드시 구조할 수 있고 크다고 구조 못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현재로 봐서는 지난 4년 전에 천안함 인양시에도 선체가 2개로 나눠져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500톤, 500톤으로 나눠져 있어서 결국은 그것을 건지는 데도 상당히 한 달간의 인양 소요시간이 소요가 됐는데 지금 이런 6800톤 이상 되니까 천안함에 비해서 거의 6배란 말입니다.
6배 정도 크고 또 이 배 자체가 둘로 나눠진 게 아니고 전체 선체가 하나로 돼 있거든요. 이 선체 자체를 올릴 때는 부양을 시켜서 올려야 되는데 여러 가지 인양 방법을 고려해서 할 것입니다. 현지에서 아마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특히 우리 해군은 해난구조 역사는 오래 깊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세계적으로 심해잠수 구조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금 아까 그림에서 보셨지만 청해진함은 세계적인 수준에 그런 구조함정입니다. 청해진함이 와 있고 또 평택호함이 와 있기 때문에 이런 구조함을 이용해서 인양을 한다면,
또 지금 내일 도착한다는 삼성과 현대 그다음에 이런 관리공단의 3600톤짜리 크레인들이 오니까 그런 것을 가지고 전문가들이 상의해서 구조하고 인양하면 충분히 될 수 있을 거라고 보는데. 기상이 가장 관건이고요. 그다음에 어떻게 하면 이 배를 좀 아주... 37m 수심인데 좋은 수심으로 옮겨서 작업을 하면 효과적일 텐데 과연 그러면 어떻게 옮길 것인가, 이런 것도 상당히 고민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감사합니다.
그럼 앞으로의 구조작업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 전상중 전 해군제독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날씨가 안 좋은 상황이라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잠수대원들이 배 안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현재 날씨가 아주 안 좋아요. 특히 바람도 많이 불고 조류도 강하고. 또 시정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우리 해군 해난구조대, 해군의 특수전 전단의 아주 최정예 요원들이 와 있기 때문에 오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그 사람들을 믿으면 충분히 작업을 해낼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원래는 정조시간을 따진다면 정조시간이 하루에 한 3시간 정도. 정조 각 시간 1시간 정도를 본다면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상당히 제한이 되거든요. 그렇게 제한되지만 지금 정조시간 넘어서도 작업을 하겠다고 하고 있고. 야간에도 가능하다면 하겠다고 지금 작업을 하려고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해군참모총장도 현지에 가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고 해군을 믿고 한번 그 작전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반적으로 이 작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서두르다 보면 잘못하면 그르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 작전에 특히 한 사람이라도 남은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구조요원들이 안전하게 생명줄을 걸 수 있도록 그런 작업을 차근차근히 진행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지금 말씀하신 대로 내부 진입작업이 쉽지가 않은 상황인데. 지금 현재 뱃머리 일부가 약간 수면 위로 드러나 있지 않습니까?그러 선체의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방법은 없겠습니까?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그래서 아까도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가 공기주머니가 있다 그러면 공기가 들어 있는 주머니의 어느 한 부분을 뚫게 되면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풍선을 보면, 풍선에 구멍을 뚫었을 때 풍선에서 공기가 빠져나가듯이 저희들이 우려하는 거는 선박이 지금 부양할 수 있는 힘은 에어포켓 하나밖에 없거든요. 물론 다른 선미부분이 뻘에 박혀 있기는 하지만 그 부분에 만약에 부양능력이 없어지면 그대로 가라앉아버리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뚫고 들어간다는 건 현실적으로 비효과적이고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죠.
◀ 앵커 ▶
선체를 절단하고 들어가는 게 에어포켓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럼 지금 드러난 선체영상을 보면 지금 구멍 부분에 줄을 연결하는 모습이 있거든요.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거기는 저희들이 라이프라인이라고 해서 줄을 걸어서 보트도 고정시킬 수 있고 하는 그런 역할도 하겠지만 그것은 원래 함수 부분을 좌우로 움직여주는 추진기가 있는 곳입니다. 그거 하나는 뚫고 들어갈 수가 없죠. 그래서 홈이 뚫려 있지만 여객선 특히 크루즈선 같은 경우는 부두에 접안을 할 때 뒤쪽에 있는 추진기만 쓰는 것이 아니고 함수 부분에 있는 추진기도 또 쓰거든요. 그게 옆으로 나와 있는 추진기예요. 홈입니다. 추진기에서 물을 빨아들여서 그리로 물로 쏴주면서 부두에 접안하고 빼고 할 때 쓰는 추진기가 있는 것입니다. 그거 아니면 들어갈 수 없어요.
◀ 앵커 ▶
지금 바람이지만 생존자들이 1명이라도 더 나와줬으면 좋겠는데요. 현재 실종자들이 배 어느 부분에 있을 수가 있다고 보십니까?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5층 구조에서 4층에 지금 우리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그래서 학생들이 전반적인 4층 부대실에 있는데 이것이 지금 선박이 완전히 전복돼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에어포켓이 형성된 것은 선수 부분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또 배 자체도 선미는 가라앉아 있고 선수가 들려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쪽으로 생존자는 그쪽에 가 있을 것이다고 제가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해군의 수색요원들도 거기에 지금 초점을 맞춰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배 안으로 공기를 넣는 작업도 진행중인데요. 생존 가능성을 좀 높일 수가 있겠습니까?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그렇죠. 결국은 공기를 그만큼 넣어주게 되면 생존할 수 있다는 건 이론적인 거죠. 이론적이고 현실적인 것은 그것을 어떻게 넣어줄 것인가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선체를 인양할 때 공기를 넣어서 부양하는 방법도 있지만 공기를 넣어서 지금 안에 우리가 호흡할 수 있는 공기가 희박하니까 그런 공기를 주입시켜준다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앵커 ▶
선체의 인양도 현재 고려해야 될 텐데요. 이 배가 현재 천안함 때보다도 5배나 더 큰 배라서 인양작업에도 조금 다른 점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인양은 저도 뭐 구조 전문가이기 때문에 인양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배가 작다고 반드시 구조할 수 있고 크다고 구조 못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현재로 봐서는 지난 4년 전에 천안함 인양시에도 선체가 2개로 나눠져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500톤, 500톤으로 나눠져 있어서 결국은 그것을 건지는 데도 상당히 한 달간의 인양 소요시간이 소요가 됐는데 지금 이런 6800톤 이상 되니까 천안함에 비해서 거의 6배란 말입니다.
6배 정도 크고 또 이 배 자체가 둘로 나눠진 게 아니고 전체 선체가 하나로 돼 있거든요. 이 선체 자체를 올릴 때는 부양을 시켜서 올려야 되는데 여러 가지 인양 방법을 고려해서 할 것입니다. 현지에서 아마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특히 우리 해군은 해난구조 역사는 오래 깊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세계적으로 심해잠수 구조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금 아까 그림에서 보셨지만 청해진함은 세계적인 수준에 그런 구조함정입니다. 청해진함이 와 있고 또 평택호함이 와 있기 때문에 이런 구조함을 이용해서 인양을 한다면,
또 지금 내일 도착한다는 삼성과 현대 그다음에 이런 관리공단의 3600톤짜리 크레인들이 오니까 그런 것을 가지고 전문가들이 상의해서 구조하고 인양하면 충분히 될 수 있을 거라고 보는데. 기상이 가장 관건이고요. 그다음에 어떻게 하면 이 배를 좀 아주... 37m 수심인데 좋은 수심으로 옮겨서 작업을 하면 효과적일 텐데 과연 그러면 어떻게 옮길 것인가, 이런 것도 상당히 고민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 전상중 전 해군제독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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