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윤미 기자
김윤미 기자
사고해역 강한 비바람에 수색 난항…주말까지 악조건
사고해역 강한 비바람에 수색 난항…주말까지 악조건
입력
2014-04-17 22:07
|
수정 2014-04-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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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고해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수색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말까지 강풍과 높은 파도가 이어진다는 예보가 나와 우려됩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늘에서 내려다 본 사고 해역은 온통 짙은 먹구름에 가려져 있습니다.
아침부터 뿌려대는 강한 빗줄기는 주변 바다의 가시거리를 2km 미만으로 뚝 떨어뜨렸습니다.
◀ 류동균 선장/기상청 사고해역 관측선 ▶
"바다에서 2km 미만이면 아주 가까운 거리도 안 보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판이 날아갈 정도인 초속 15m의 돌풍과 사람 키만 한 1.7m의 파도도, 수시로 잠수사들의 수색을 가로막았습니다.
사고해역은, '맹골수도'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유속이 두 번째로 빠른 곳입니다.
주변 섬 사이에서 물길이 좁아져 물살은 3배 이상 빠르고, 요동치는 부유물질로 수중 시야가 탁한 것도 구조를 어렵게 합니다.
◀ 박명원 사무관/해양조사원 ▶
"섬하고 섬 사이는 수로 역할을 하다 보니까 유속이 빠릅니다. 골로 돼서 깊고 유속이 빠르고..."
사고해역에 내리는 비는 밤새 그치겠지만 강풍과 최고 2m의 높은 파도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사리' 때라 더 빨라진 조류가 내일 잠시 잦아드는 정조 시간은 새벽 5시와 오전 10시 반·오후 4시 반·밤 10시 반 전후 1시간씩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사고해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수색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말까지 강풍과 높은 파도가 이어진다는 예보가 나와 우려됩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늘에서 내려다 본 사고 해역은 온통 짙은 먹구름에 가려져 있습니다.
아침부터 뿌려대는 강한 빗줄기는 주변 바다의 가시거리를 2km 미만으로 뚝 떨어뜨렸습니다.
◀ 류동균 선장/기상청 사고해역 관측선 ▶
"바다에서 2km 미만이면 아주 가까운 거리도 안 보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판이 날아갈 정도인 초속 15m의 돌풍과 사람 키만 한 1.7m의 파도도, 수시로 잠수사들의 수색을 가로막았습니다.
사고해역은, '맹골수도'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유속이 두 번째로 빠른 곳입니다.
주변 섬 사이에서 물길이 좁아져 물살은 3배 이상 빠르고, 요동치는 부유물질로 수중 시야가 탁한 것도 구조를 어렵게 합니다.
◀ 박명원 사무관/해양조사원 ▶
"섬하고 섬 사이는 수로 역할을 하다 보니까 유속이 빠릅니다. 골로 돼서 깊고 유속이 빠르고..."
사고해역에 내리는 비는 밤새 그치겠지만 강풍과 최고 2m의 높은 파도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사리' 때라 더 빨라진 조류가 내일 잠시 잦아드는 정조 시간은 새벽 5시와 오전 10시 반·오후 4시 반·밤 10시 반 전후 1시간씩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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