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상훈 기자
이상훈 기자
인양선 내일 도착, 인양보다 실종자 '구조' 우선
인양선 내일 도착, 인양보다 실종자 '구조' 우선
입력
2014-04-17 22:07
|
수정 2014-04-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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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해상크레인 3척이 현재 사고 해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마는 인양작업은 구조작업이 끝나는 시점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해 2천에서 3천톤급 대형 크레인 석 대가 사고 현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인양작업에도 동원됐던 3천 6백톤급 크레인 두 대는 이르면 내일 새벽에 도착합니다.
◀ 최현철/크레인 운항과장 ▶
"도착 예정시간을 새벽 3시로 매시간 보고를 하고 있거든요. 속력을 내고 있는 중이라서.. 6.5노트로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도착한대 해도 당장 인양 작업에 착수하기는 어렵습니다.
생존자가 선체 안에 남아있을 가능성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급하게 인양을 시작했다 2차 피해를 낼 수 있어 실종자 수색이 우선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 서용완/대우조선해양 전문위원 ▶
"(인양하려고) 뭘 연결하기 위해서 안에다 구멍을 뚫는다든지 하게 되면 (여객선) 안에 있는 인명에 피해가 갈 수가 있죠. 구조하고 수습하는 게 제일 급선무입니다."
또 만약 선체에 시신이라도 있다면 인양 과정에서 시신이 선체 밖으로 노출되거나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합니다.
이 때문에 실종자 수색과 시신 수습이 마무리 돼야 배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993년 발생한 서해 훼리호 침몰 사고 때에도 배를 건져내기 위해 대형 크레인 선박 설악호가 현장에 일찌감치 도착했지만 배를 인양한 것은 사고 발생 17일 만이었습니다.
MBC뉴스 이상훈입니다.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해상크레인 3척이 현재 사고 해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마는 인양작업은 구조작업이 끝나는 시점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해 2천에서 3천톤급 대형 크레인 석 대가 사고 현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인양작업에도 동원됐던 3천 6백톤급 크레인 두 대는 이르면 내일 새벽에 도착합니다.
◀ 최현철/크레인 운항과장 ▶
"도착 예정시간을 새벽 3시로 매시간 보고를 하고 있거든요. 속력을 내고 있는 중이라서.. 6.5노트로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도착한대 해도 당장 인양 작업에 착수하기는 어렵습니다.
생존자가 선체 안에 남아있을 가능성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급하게 인양을 시작했다 2차 피해를 낼 수 있어 실종자 수색이 우선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 서용완/대우조선해양 전문위원 ▶
"(인양하려고) 뭘 연결하기 위해서 안에다 구멍을 뚫는다든지 하게 되면 (여객선) 안에 있는 인명에 피해가 갈 수가 있죠. 구조하고 수습하는 게 제일 급선무입니다."
또 만약 선체에 시신이라도 있다면 인양 과정에서 시신이 선체 밖으로 노출되거나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합니다.
이 때문에 실종자 수색과 시신 수습이 마무리 돼야 배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993년 발생한 서해 훼리호 침몰 사고 때에도 배를 건져내기 위해 대형 크레인 선박 설악호가 현장에 일찌감치 도착했지만 배를 인양한 것은 사고 발생 17일 만이었습니다.
MBC뉴스 이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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