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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정부발표…'선내진입' 발표 번복 또 혼선

오락가락 정부발표…'선내진입' 발표 번복 또 혼선
입력 2014-04-18 20:50 | 수정 2014-04-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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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고 초기에 탑승객들이 모두 구조됐다고 발표해서 큰 혼란을 초래했었죠.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잇따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선체에 진입했다, 아니다, 오락가락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0시쯤, 잠수 요원들이 선체 내부 식당칸으로 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잠수인력이 9시 30분부터 진입을 시도했고 10시 5분쯤 식당까지 진입통로를 확보했다면서 선체 안으로 공기 주입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사흘 만에 처음 도착한 선체 진입 성공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의 기대감은 컸습니다.

    ◀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
    "현 시각부터 공기가 주입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시간도 안 돼 식당 진입은 사실이 아니라고 번복했습니다.

    그것도 중대본 발표를 해경이 공식 브리핑에서 부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 목포해경 관계자 ▶
    "몇 명이 들어가지 않았어요. 제가 아는 부분은 아까 11시 19분쯤 입구에 호스를 주입했다는 것 말고는 잘 모릅니다."

    2층 화물칸 진입엔 성공했지만 목재에 가로막혀 더 진입하진 못했다는 해경 발표 이후에도 중대본은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발표 뒤 6시간이 지나서야 용어 선택에 혼선이 있었다는 어이없는 해명만 내놓았습니다.

    ◀ 김석진/안전행정부 대변인 ▶
    "취재를 도와주는 측면에서 보충 설명을 드렸던 부분이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너그럽게 이해를 해주시고요..."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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