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차주혁 기자
차주혁 기자
희망의 불씨 '공기 주입' 성공…어떻게 가능했나?
희망의 불씨 '공기 주입' 성공…어떻게 가능했나?
입력
2014-04-18 20:50
|
수정 2014-04-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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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오전에는 선체에 공기를 주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선체에 갇힌 실종자의 생존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계속되는 구조작업, 취재진은 사고 해상에 정박한 기상관측선에서 28시간 동안 구조활동을 지켜봤습니다.
이곳은 침몰한 세월호에서 500미터 정도 떨어진 해상인데요.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 40분, 조금전까지 보였던 세월호의 뱃머리가 완전히 물 속으로 잠겼습니다.
선체가 물에 잠기기 20여분 전인 오전 11시20분, 잠수부가 직접 에어호스를 밑으로 가져가 선체 안에 공기를 투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류가 거세 접근 자체가 어려웠던 어제에 비해 오늘은 기상 상황이 비교적 호전됐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선체 곳곳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있는 공간, 즉 에어포켓에 현재 산소가 주입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기가 들어가는 부피만큼 안에 있는 물이 밀려나면서 생존자가 숨을 쉴 공간이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침몰한 선체를 들어올리는 효과로 수색구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존 가능시간이라는 침몰 후 72시간이 내일 아침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오늘 공기주입 성공은 실낱같았던 희망의 불씨를 다시 한 번 되살렸습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선체에 공기를 주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선체에 갇힌 실종자의 생존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계속되는 구조작업, 취재진은 사고 해상에 정박한 기상관측선에서 28시간 동안 구조활동을 지켜봤습니다.
이곳은 침몰한 세월호에서 500미터 정도 떨어진 해상인데요.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 40분, 조금전까지 보였던 세월호의 뱃머리가 완전히 물 속으로 잠겼습니다.
선체가 물에 잠기기 20여분 전인 오전 11시20분, 잠수부가 직접 에어호스를 밑으로 가져가 선체 안에 공기를 투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류가 거세 접근 자체가 어려웠던 어제에 비해 오늘은 기상 상황이 비교적 호전됐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선체 곳곳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있는 공간, 즉 에어포켓에 현재 산소가 주입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기가 들어가는 부피만큼 안에 있는 물이 밀려나면서 생존자가 숨을 쉴 공간이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침몰한 선체를 들어올리는 효과로 수색구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존 가능시간이라는 침몰 후 72시간이 내일 아침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오늘 공기주입 성공은 실낱같았던 희망의 불씨를 다시 한 번 되살렸습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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