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전훈칠 기자

류현진-추신수 "힘이 될 수 있기를"…좋은 활약에도 비통

류현진-추신수 "힘이 될 수 있기를"…좋은 활약에도 비통
입력 2014-04-18 22:01 | 수정 2014-04-18 23:02
재생목록
    ◀ 앵커 ▶

    한편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와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도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세월호 사고 소식에 걱정과 비통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에 임하는 류현진의 자세는 남달랐습니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종자들의 구조를 기원하며 묵묵히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라커룸에 등번호 대신 붙인 문구에 대해서는 현지 중계진도 특별한 의미를 나눴습니다.

    ◀ 빈 스컬리/LA 다저스 전담 해설자 ▶
    "오늘 류현진의 라커룸 모습입니다. 옷걸이 위에 '세월호'라는 배 이름과 사고 날짜를 함께 붙여 놓았습니다."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

    팀의 연패를 끊은 것도, 평균 자책점을 1점대로 낮춘 것도 마냥 기뻐할 순 없었습니다.

    류현진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1억원의 구호금을 보낼 예정입니다.

    텍사스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3연승을 도운 추신수도 비통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 추신수/텍사스 ▶
    "멀리서도 정말 마음이 아픈데 그 부모들은 어떨까, 진짜 상상이 안 돼요, 저는."

    고국을 떠나 활동 중인 두 메이저리거도 안타까운 마음은 마찬가지였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