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한석 기자
김한석 기자
단원고 탁구팀, 웃을 수 없는 우승…시상대 위에서 눈물만
단원고 탁구팀, 웃을 수 없는 우승…시상대 위에서 눈물만
입력
2014-04-18 22:01
|
수정 2014-04-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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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사고로 가장 충격이 클 안산 단원고 학생들.
어제 이 학교 탁구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는데요.
친구들이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눈물만 흘렀습니다.
김한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상대 위에서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바닷속 배 안에 갇혀 있는 친구들이 생각나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2년 연속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안산 단원고 탁구부 선수들.
그제 준결승전을 앞두고 날아든 참담한 소식에 대회 포기까지 생각했습니다.
이번 대회 출전 때문에 수학여행을 가지 않은 2학년 선수 3명도 있었습니다.
좀처럼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지만 그때마다 이를 악물었습니다.
친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었습니다.
◀ 오윤정/안산 단원고 탁구부 코치 ▶
"상황이 이런 데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사람들이 우리가 이기길 바랄 거다 그런 얘기를 했죠."
정상에 오르고도 웃을 수 없었던 선수들.
친구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하염없는 눈물만 흘렸습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이번 사고로 가장 충격이 클 안산 단원고 학생들.
어제 이 학교 탁구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는데요.
친구들이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눈물만 흘렀습니다.
김한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상대 위에서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바닷속 배 안에 갇혀 있는 친구들이 생각나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2년 연속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안산 단원고 탁구부 선수들.
그제 준결승전을 앞두고 날아든 참담한 소식에 대회 포기까지 생각했습니다.
이번 대회 출전 때문에 수학여행을 가지 않은 2학년 선수 3명도 있었습니다.
좀처럼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지만 그때마다 이를 악물었습니다.
친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었습니다.
◀ 오윤정/안산 단원고 탁구부 코치 ▶
"상황이 이런 데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사람들이 우리가 이기길 바랄 거다 그런 얘기를 했죠."
정상에 오르고도 웃을 수 없었던 선수들.
친구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하염없는 눈물만 흘렸습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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