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염규현 기자
염규현 기자
10시 정조시간부터 잠수요원 재입수… 3층 선실 진입 시도
10시 정조시간부터 잠수요원 재입수… 3층 선실 진입 시도
입력
2014-04-18 22:01
|
수정 2014-04-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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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시 진도 팽목항입니다.
먼저 지금까지 구조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염규현 기자, 전해 주시죠.
◀ 리포트 ▶
사고 발생 3일 만인 오늘 선체 내부에 잠수부들이 최초로 진입했지만 기다리던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인명피해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하루만 8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는데요.
이로써 사망자는 28명, 실종자는 268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이 무임승차 등으로 인해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온 것을 공식 확인하면서 탑승객 수와 실종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일단 정부 차원의 탑승객 집계는 공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재난본부는 일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앞으로 발견되는 사망자의 실명 대신 성씨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구조상황을 살펴보면 지금 이 시간에도 잠수부들이 3층 선실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반부터 약 23분간 해경 잠수요원 2명이 입수해 연결줄 보강작업을 하고 철수를 했고요.
그다음에 7시 15분에 해경 잠수요원 2명이 선내 진입을 시도했으나 시야 불량에 따른 진입로 확인이 불가하여 다시 실패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시 조금 전인 7시 55분쯤 현재 해경 잠수요원 2명이 3차 입수 시도를 했는데 강한 조류로 선내 진입은 불가능한 것으로 지금까지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인 오후 10시에 정조시간이 도래하는데요.
정조는 밀물과 썰물이 동시에 이루어져서 잔잔한 걸 의미하는데 잠수요원이 재입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3시 38분 잠수부들이 창문을 깨고 두 차례 실패 끝에 2층 화물칸에 진입했지만 시신이나 생존자를 확인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세월호가 부력을 잃고 침수되면서 생존 가능성이 낮아질 거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단 오늘 오전 11시 19분 선체 내부에 사고 이후 첫 공기주입이 이루어졌습니다.
공기주입은 오후 2시 25분쯤 중단됐다가 저녁 6시 25분부터 공기가 다시 주입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오늘 발견된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이 숨진 지 얼마 안 됐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는데요.
이를 토대로 해경은 선체 내부에 공기주머니인 이른바 에어포켓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절망 속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했습니다.
새로운 소식 계속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다시 진도 팽목항입니다.
먼저 지금까지 구조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염규현 기자, 전해 주시죠.
◀ 리포트 ▶
사고 발생 3일 만인 오늘 선체 내부에 잠수부들이 최초로 진입했지만 기다리던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인명피해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하루만 8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는데요.
이로써 사망자는 28명, 실종자는 268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이 무임승차 등으로 인해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온 것을 공식 확인하면서 탑승객 수와 실종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일단 정부 차원의 탑승객 집계는 공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재난본부는 일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앞으로 발견되는 사망자의 실명 대신 성씨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구조상황을 살펴보면 지금 이 시간에도 잠수부들이 3층 선실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반부터 약 23분간 해경 잠수요원 2명이 입수해 연결줄 보강작업을 하고 철수를 했고요.
그다음에 7시 15분에 해경 잠수요원 2명이 선내 진입을 시도했으나 시야 불량에 따른 진입로 확인이 불가하여 다시 실패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시 조금 전인 7시 55분쯤 현재 해경 잠수요원 2명이 3차 입수 시도를 했는데 강한 조류로 선내 진입은 불가능한 것으로 지금까지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인 오후 10시에 정조시간이 도래하는데요.
정조는 밀물과 썰물이 동시에 이루어져서 잔잔한 걸 의미하는데 잠수요원이 재입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3시 38분 잠수부들이 창문을 깨고 두 차례 실패 끝에 2층 화물칸에 진입했지만 시신이나 생존자를 확인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세월호가 부력을 잃고 침수되면서 생존 가능성이 낮아질 거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단 오늘 오전 11시 19분 선체 내부에 사고 이후 첫 공기주입이 이루어졌습니다.
공기주입은 오후 2시 25분쯤 중단됐다가 저녁 6시 25분부터 공기가 다시 주입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오늘 발견된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이 숨진 지 얼마 안 됐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는데요.
이를 토대로 해경은 선체 내부에 공기주머니인 이른바 에어포켓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절망 속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했습니다.
새로운 소식 계속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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