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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장훈 기자

"수면 위로 공기방울 안 떠올라…에어포켓 있을 가능성 높다"

"수면 위로 공기방울 안 떠올라…에어포켓 있을 가능성 높다"
입력 2014-04-19 20:37 | 수정 2014-04-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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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걱정되는 점은 배가 더 가라앉으면서 선실 안에 있을 에어포켓이 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하지만 물속에서도 에어포켓이 남아 있을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가 수면 아래로 사라지자 가장 큰 관심은 에어포켓으로 모아졌습니다.

    공기층이 형성됐을 것이라 추정했던 뱃머리가 물속으로 들어갔으니 그나마 선체에 남아있던 에어포켓도 모두 없어진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해경은 아직까지 에어포켓이 존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진행된 수색작업에서 잠수요원들이 잡아당겨도 선실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바닷물로 가득찬 선실 밖과 공기층이 존재하는 선실 안의 압력 차이 때문에 선실문이 안렸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주변에서 아직까지 다량의 공기방울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점도 공기가 새나가지 않는다는 증거로 보입니다.

    ◀ 이청관 고문/해군해난구조대 전우회 ▶
    "위로 에어가 나오는 게 없었잖아요. 수면 위로. 그렇다면 에어포켓에 있던 공기 잔류량은 그대로 있다고 보는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닷물에 밀려 에어포켓이 줄어들 가능성은 점점 커지기 때문에 구조작업은 점점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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