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현원섭 기자
현원섭 기자
6번 바뀐 세월호 승선자 집계 '혼선'…"발표 창구 일원화"
6번 바뀐 세월호 승선자 집계 '혼선'…"발표 창구 일원화"
입력
2014-04-19 20:37
|
수정 2014-04-19 21:48
재생목록
◀ 앵커 ▶
정부가 세월호 승선 인원과 구조자 숫자를 또다시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오락가락 숫자가 바뀌면서 큰 혼선이 벌어진 게 벌써 여섯번째입니다.
정부는 뒤늦게 혼선을 피하기 위해 발표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원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범부처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에 탑승한 승선자 수가 이전보다 1명 늘어난 476명이라고 수정했습니다.
승선 명부에 있던 2명은 배를 타지 않았고, 생존자 가운데 3명은 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무임승선 했는데도, 세월호 측은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입니다.
승선자 수 번복은 벌써 4번째.
평소 선박 운영사에 대한 해경 등 관리 당국의 점검 상태가 어땠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정부는 구조된 5명이 두 번 집계됐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구조자 수도 174명으로 정정했습니다.
사고 당일부터 368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가 164명으로 정정하고, 선체 진입을 했다고 했다가 한 시간도 안돼 말을 바꾸는 오락가락 혼선으로 정부의 발표는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범부처사고대책본부로 발표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 정홍원 국무총리 ▶
"혼선이 있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는 그런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정부는 또 발표내용은 문서형태로 하고 구두발표는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정부가 세월호 승선 인원과 구조자 숫자를 또다시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오락가락 숫자가 바뀌면서 큰 혼선이 벌어진 게 벌써 여섯번째입니다.
정부는 뒤늦게 혼선을 피하기 위해 발표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원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범부처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에 탑승한 승선자 수가 이전보다 1명 늘어난 476명이라고 수정했습니다.
승선 명부에 있던 2명은 배를 타지 않았고, 생존자 가운데 3명은 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무임승선 했는데도, 세월호 측은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입니다.
승선자 수 번복은 벌써 4번째.
평소 선박 운영사에 대한 해경 등 관리 당국의 점검 상태가 어땠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정부는 구조된 5명이 두 번 집계됐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구조자 수도 174명으로 정정했습니다.
사고 당일부터 368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가 164명으로 정정하고, 선체 진입을 했다고 했다가 한 시간도 안돼 말을 바꾸는 오락가락 혼선으로 정부의 발표는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범부처사고대책본부로 발표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 정홍원 국무총리 ▶
"혼선이 있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는 그런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정부는 또 발표내용은 문서형태로 하고 구두발표는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