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전기영 기자

촛불 모아 무사귀환 기원 전국으로 확대…종교계도 동참

촛불 모아 무사귀환 기원 전국으로 확대…종교계도 동참
입력 2014-04-19 21:19 | 수정 2014-04-20 11:03
재생목록
    ◀ 앵커 ▶

    안산 화랑유원지에서는 실종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대규모 촛불기도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기영 기자, 촛불기도회가 시작됐습니까?

    ◀ 리포트 ▶

    조금 전 8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화랑유원지 중앙홀에는 단원고 학생과 교사, 시민 등 천2백여 명이 촛불을 들고 모였습니다.

    재학생들은 '제발 살아서 돌아와 달라',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휴대 전화 불빛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촛불 기도회는 단원고 측이 학교 정상화를 위해 학생들을 제외하고 학교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해, 장소가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간절함은 커져 단원고에서 처음 시작된 기도 모임은 서울과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 각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종교계도 희생자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고난주간을 맞은 개신교는 내일 한국교회부활절예배에서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은 이번 주말 예정인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자제하고, 축소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사망 학생과 교사의 수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합동 분향소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