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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양학선, 코리아컵 출전 실력 뽐냈지만 '비통'

손연재·양학선, 코리아컵 출전 실력 뽐냈지만 '비통'
입력 2014-04-19 22:19 | 수정 2014-04-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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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양학선과 손연재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체조선수들이 코리아컵 대회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예행 연습에 나섰습니다.

    빼어난 성적을 올렸지만 비통한 심정은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사고를 애도하는 현수막이 내걸린 가운데 진중한 분위기 속에 열린 코리아컵 체조대회.

    양학선은 경기 전 몇 차례 연습에서 신기술인 '양2'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 일단 무난한 양1 기술을 시도했지만 착지 실수를 범해 14.900 점에 그쳤습니다.

    이 실수가 오히려 자극이 됐습니다.

    양학선은 2차 시기에 '양2' 기술을 시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내달려 공중 3회전 반 바퀴를 도는 신기술을 제대로 성공시켰습니다.

    비록 마음껏 기뻐할 수 없는 심정이었지만 공식 대회에서 처음, 그것도 아시안게임이 열릴 경기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양학선 ▶
    "나도 대한민국 국민이라 잘 하고도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손연재도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서 리본과 곤봉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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