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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총장 고교 동창 구속…스폰서 여부 확인 예정

채동욱 전 총장 고교 동창 구속…스폰서 여부 확인 예정
입력 2014-04-19 22:19 | 수정 2014-04-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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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채동욱 전 검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최 모 군 모자에게 거액을 송금한 의혹을 받고 있는 채 전 총장의 고교동창이 구속 수감됐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 씨를 상대로 채동욱 전 총장에 대한 스폰서 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성물산의 자회사 케어캠프의 임원으로 일하면서 회삿돈 17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 씨.

    삼성그룹은 이씨가 채군에게 송금한 돈은 회사에서 횡령한 돈의 일부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채 모 군의 계좌로 2010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 2천만 원과 8천만 원을 송금했고, 이 자금의 출처가 삼성 계열사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검찰은 지난 15일 자술서를 들고 자진출석한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은 이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횡령 규모와 돈의 용처를 확인하고, 채군에게 돈을 송금한 이유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씨는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다가 1999년 퇴직했으며 이후 병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업체인 케어캠프에서 2012년 초까지 임원으로 일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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