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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진실은" 또 스미싱…내용 바꿔가며 기승

"세월호 침몰 진실은" 또 스미싱…내용 바꿔가며 기승
입력 2014-04-19 22:19 | 수정 2014-04-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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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침몰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또 등장했습니다.

    국민의 간절한 마음을 악용해 사고흐름에 따라 내용도 바꿔가고 있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발송된 스미싱 문자입니다.

    '세월호 침몰의 진실은'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가 적혀 있습니다.

    미래부는 발견 즉시 이동통신사에 통보해, 발송을 차단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스미싱 문자가 지금까지 확인된 건 모두 4건.

    침몰 사고 발생 하루 뒤인 17일 오전엔 구조현황 동영상을 사칭하더니, 오후엔 '구조된 6살 어린이'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는 '실시간 속보'라는 문자가 등장하는 등 긴박한 수색 상황을 반영한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 김수형 사무관/미래창조과학부 ▶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노려서 스미싱 문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발견되는 즉시 차단할 것이고 수사기관에 통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악성앱이 설치돼 휴대전화 문자와 통화기록 등이 빠져나갑니다.

    또 스마트폰의 은행 뱅킹앱이 가짜로 교체돼, 은행 업무를 볼 경우 금융정보까지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미래부는 세월호와 관련된 출처불명의 문자를 받으면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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