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미희 기자
김미희 기자
"해경과 정부가 민간 구조 방해"…혼선 야기 홍씨 수사 착수
"해경과 정부가 민간 구조 방해"…혼선 야기 홍씨 수사 착수
입력
2014-04-19 22:19
|
수정 2014-04-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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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신을 민간잠수부라고 소개하며 생방송중인 언론 인터뷰에 나와 "해경과 정부가 민간잠수부의 작업을 막았다"고 말해, 엄청난 혼란을 야기한 사람이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바로 잠적했습니다.
김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사고 사흘 째인 어제 아침.
자칭 민간 잠수부라는 27살 홍모씨가 한 종편 방송사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내용을 전합니다.
정부 당국이 민간 잠수부의 구조 작업을 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 홍 씨 ▶
" (현장에) 나가있던 사람들한테 한다는 소리가 '시간만 대충 때우고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일부 잠수부들은 직접 생존자와 대화까지 나누었다고 말했습니다.
◀ 홍 씨 ▶
"실제 통화된 분도 있고 잠수부 중에서 배 안에 갑판 벽 하나를 두고 대화를 시도해서 대화도 된 잠수부도 있습니다."
직접 확인했냐는 앵커의 질문에는 건너 들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직후 인터넷 SNS에서 정부와 해경을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그러나 모 연예 전문 기자가 홍씨가 과거에 연예인 친척을 사칭한 전력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여론은 반전됐습니다.
해당 언론사 보도국장은 "취재 결과 정부가 잠수사들의 구조작업을 차단한 사실이 없다"고 사과 방송을 했습니다.
경찰은 홍씨의 발언이 큰 파문을 일으킴에 따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홈씨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홍씨는 현재 전화기를 끄고 잠적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홍씨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해 강제 구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자신을 민간잠수부라고 소개하며 생방송중인 언론 인터뷰에 나와 "해경과 정부가 민간잠수부의 작업을 막았다"고 말해, 엄청난 혼란을 야기한 사람이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바로 잠적했습니다.
김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사고 사흘 째인 어제 아침.
자칭 민간 잠수부라는 27살 홍모씨가 한 종편 방송사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내용을 전합니다.
정부 당국이 민간 잠수부의 구조 작업을 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 홍 씨 ▶
" (현장에) 나가있던 사람들한테 한다는 소리가 '시간만 대충 때우고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일부 잠수부들은 직접 생존자와 대화까지 나누었다고 말했습니다.
◀ 홍 씨 ▶
"실제 통화된 분도 있고 잠수부 중에서 배 안에 갑판 벽 하나를 두고 대화를 시도해서 대화도 된 잠수부도 있습니다."
직접 확인했냐는 앵커의 질문에는 건너 들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직후 인터넷 SNS에서 정부와 해경을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그러나 모 연예 전문 기자가 홍씨가 과거에 연예인 친척을 사칭한 전력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여론은 반전됐습니다.
해당 언론사 보도국장은 "취재 결과 정부가 잠수사들의 구조작업을 차단한 사실이 없다"고 사과 방송을 했습니다.
경찰은 홍씨의 발언이 큰 파문을 일으킴에 따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홈씨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홍씨는 현재 전화기를 끄고 잠적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홍씨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해 강제 구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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