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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세월호 침몰사고 애도 물결…무사귀환 기원 이어져

중국도 세월호 침몰사고 애도 물결…무사귀환 기원 이어져
입력 2014-04-19 22:19 | 수정 2014-04-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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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에서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큰 관심과 깊은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고주룡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의 주요 매체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특집 뉴스 홈페이지를 만들어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으로 홈페이지를 검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누리꾼들의 인터넷 참배 행렬도 이어져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촛불 이모티콘'과 함께 애도의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 료엔 ▶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합니다."

    특히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승무원 박지영씨 관련 기사들은 만 번 가까이 리트윗되며, "마음이 아름다운 당신, 하늘나라에서 천사가 되세요.", "선장보다 더 선장다웠습니다." 등 댓글만 수천개씩 달렸습니다.

    아직 희망의 끈을 놓기 이르다며 중국인 4명을 포함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글도 이어졌습니다.

    ◀ 왕단핑 ▶
    "아직 구조소식은 없지만 모두들 살아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참사가 양국 간 우애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의 따끔한 비판도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한국의 현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취약점과 한계를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관영매체인 환구시보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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