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계상 기자
이계상 기자
실종 학생 아버지 뇌경색 증세…의료진 비상 근무체제 유지
실종 학생 아버지 뇌경색 증세…의료진 비상 근무체제 유지
입력
2014-04-19 22:19
|
수정 2014-04-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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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응급진료를 담당하는 병원들도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목포 한국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계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로 실종된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가 갑자기 뇌경색 증세를 보여 이곳 목포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0대 후반인 이 아버지는 사고 지점을 찾았다가 쓰러져 오늘 오후에 긴급 후송돼 왔습니다.
이에 앞서 실종된 중국 동포의 가족이 비슷한 증세로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등 응급진료 상황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직후 이송됐던 환자 가운데 8명은 상태가 나아져 퇴원 절차를 마쳤고, 나머지 11명은 여전히 치료중입니다.
병원측은 이 가운데 서너 명이 사고 여파로 극심한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어 대한정신과학회의 자문을 받으며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들은 선체 수색과정에서 생존자가 나오거나 혹시라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에 가장 먼저 안치됐던 여객선 승무원 박 모씨의 시신은 오늘 오전에 인천으로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한국병원에서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응급진료를 담당하는 병원들도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목포 한국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계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로 실종된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가 갑자기 뇌경색 증세를 보여 이곳 목포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0대 후반인 이 아버지는 사고 지점을 찾았다가 쓰러져 오늘 오후에 긴급 후송돼 왔습니다.
이에 앞서 실종된 중국 동포의 가족이 비슷한 증세로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등 응급진료 상황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직후 이송됐던 환자 가운데 8명은 상태가 나아져 퇴원 절차를 마쳤고, 나머지 11명은 여전히 치료중입니다.
병원측은 이 가운데 서너 명이 사고 여파로 극심한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어 대한정신과학회의 자문을 받으며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들은 선체 수색과정에서 생존자가 나오거나 혹시라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에 가장 먼저 안치됐던 여객선 승무원 박 모씨의 시신은 오늘 오전에 인천으로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한국병원에서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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