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소희 기자
박소희 기자
수색구조대, 잠수해 선체 내부 진입 고수…그 이유는?
수색구조대, 잠수해 선체 내부 진입 고수…그 이유는?
입력
2014-04-20 20:32
|
수정 2014-04-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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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런데 사고 이후 지금까지 구조작업은 잠수부들이 배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은 왜 시도하지 않는 건지, 그 이유는 뭔지, 박소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당국은 아직까지 배 안 에어포켓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배에 물이 들어갈 수 있는 선체 절단 방식을 고려 않는 이유입니다.
배를 바로 세운 뒤 들어 올리는 인양 작업은, 아직 논의대상이 아닙니다.
◀ 문영석/인양전문가 ▶
"(인양으로) 선체가 흔들리면 그 (에어)포켓이 다 흔들리거든. 실종자의 중심이 다 흔들리지.. 그래서 실종자 가족들이 합의를 해줘야만 (인양이) 가능해요."
잠수부를 대신할 수중 무인탐사기도 시계가 50cm는 확보돼야 조종할 수 있지만, 사고지역 수중 시야는 20cm 남짓.
여기에, 최대 시속 13km에 달하는 빠른 유속 때문에, 추진력이 적은 소형 무인탐사기는 투입했다 고장 나버렸습니다.
잠수부들의 잠수 시간을 늘릴 수도 없습니다.
수온이 10도에서 12도 정도로 차가워 잠수부들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20분 이상 머무는 건 위험합니다.
다만, 5개의 유도선 설치에 성공하면서 동시 작업 인력이 늘었고, 내일 새벽까지 4개의 유도선을 더 설치할 예정이어서, 수색 활동은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소희입니다.
그런데 사고 이후 지금까지 구조작업은 잠수부들이 배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은 왜 시도하지 않는 건지, 그 이유는 뭔지, 박소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당국은 아직까지 배 안 에어포켓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배에 물이 들어갈 수 있는 선체 절단 방식을 고려 않는 이유입니다.
배를 바로 세운 뒤 들어 올리는 인양 작업은, 아직 논의대상이 아닙니다.
◀ 문영석/인양전문가 ▶
"(인양으로) 선체가 흔들리면 그 (에어)포켓이 다 흔들리거든. 실종자의 중심이 다 흔들리지.. 그래서 실종자 가족들이 합의를 해줘야만 (인양이) 가능해요."
잠수부를 대신할 수중 무인탐사기도 시계가 50cm는 확보돼야 조종할 수 있지만, 사고지역 수중 시야는 20cm 남짓.
여기에, 최대 시속 13km에 달하는 빠른 유속 때문에, 추진력이 적은 소형 무인탐사기는 투입했다 고장 나버렸습니다.
잠수부들의 잠수 시간을 늘릴 수도 없습니다.
수온이 10도에서 12도 정도로 차가워 잠수부들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20분 이상 머무는 건 위험합니다.
다만, 5개의 유도선 설치에 성공하면서 동시 작업 인력이 늘었고, 내일 새벽까지 4개의 유도선을 더 설치할 예정이어서, 수색 활동은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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